약대, 많은 변화에 따른 지속적인 관심 필요
약대, 많은 변화에 따른 지속적인 관심 필요
  • 이민정 기자
  • 승인 2011.03.0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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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교육과학기술부의 신설약대를 대상으로 한  막바지 점검이 완료됐다. 대상이 된 대학은 약학대학 신설을 신청한 가톨릭대, 동국대, 차의과대, 한양대, 연세대(인천), 고려대(충남), 단국대(충남)등 총 15개 대학이다. 이번에 실시된 점검은 추가점검이기에 특별한 결함이 발견되지 않는 이상 앞서 선정된 대학들이 3월에 개교하기까지는 별 무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위의 대학들이 개교를 앞둠에 따라 우리대학의 약학대학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대학의 약대는 1954년 처음 설립되었으며 80명에 달하는 정원으로 중앙대와 이화여대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약대졸업생을 배출해 왔다. 그렇지만 이번 약대증원계획으로 인해 신설약대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대학 약대는 어떤 대책을 마련했을까?
  약학대학 측은 “우리대학의 약대는 교육중심대학을 표방하고 있으며 과거에도 약학교육을 중요시해 4~5년 전부터 5년제에서 6년제 약학교육과정으로 바꿀 준비 및 충분한 대비를 하고 있었다”, “또한 약학관 신축, 학제개편, 교수진의 확충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약대는 6년제로 교육과정을 개편했으며 이 개편된 과정은 2011학년도 신입생들부터 적용된다. 신입생들에게는 기존의 약대 재학생들과 학제와 커리큘럼 등에서 세부적인 차이가 발생함에 따라 올해 3%인상이 적용된 기존 등록금과는 달리 18% 인상된 등록금을 납부하게 된다. 하지만 이에 대한 장학금 제도도 새로 마련되어 신입생 정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학우들에게는 입학금과 한 학기의 수업비가 면제된다.
  약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6년 동안의 교육과정을 거치며 교양수업 없이 전공만으로 총 165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그리고 4학년 한 해 동안에는 약국, 병원, 제약 산업 등 실무실습을 하며 1년을 보낸다. 또한 2분반으로 진행되던 수업이 3분반으로 바뀜에 따라 반당 약 30여명의 학생이 수강하게 돼 대학원 수준의 전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위의 변동사항은 올 한 학기동안 실행하며 재학생들의 만족도 조사 및 타 대학의 약대운영을 반영한 모니터링을 통해 시정해 나갈 방침이다.
  박명숙 약학대 학장은 “이번 년도는 학제를 비롯해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이기에 상당히 중요한 한해라 할 수 있다”며, “내년 초에 완공될 약학관과 졸업생과 재학생들 사이의 멘토-멘티 관계가 잘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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