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에서 당황하지 않고 포커페이스 유지하기
면접에서 당황하지 않고 포커페이스 유지하기
  • 장동인 미래읽기 컨설팅 대표
  • 승인 2011.06.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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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하면 면접을 잘할 수 있을까? 면접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의 공통된 고민이다. 결론만 이야기한다면 취업 준비생들이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면접하는 임원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들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하면 된다.
 
면접의 답, 면접관 생각이 아닌 사람 생각
입사 지원자를 면접하는 임원들은 20년 이상 사람을 써보고 일을 시켜보고 사람때문에 마음고생을 한 경험이 있다. 직장생활이라는 것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이다. 때문에 사람 얼굴만 봐도 그 사람이 걸어온 길을 알 수 있으며, 조금만 대화해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금방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기업에 취업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면접관의 속마음을 이해해야 한다.
면접할 때 우리에게 주어지는 질문은 이미 답이 있기 마련이다. 면접관이 듣고 싶어하는 답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질문을 한다. 면접관은 그 답을 듣기를 원한다. 면접관이 질문하는 의도를 잘 파악해야지, 본인의 생각만으로 답을 하면 절대로 안된다.
예를 들어보자. “우리회사를 어떻게 알고 지원하게 됐나요?” 라는 질문에 “신문에 직원 모집 공고가 나서” “학교에서 소개해서” 등의 대답은 0점 대답이다. 질문하는 의도는 당신이 이 회사를 얼마나 알고 있으며, 당신의 인생에 있어서 왜 이 회사를 선택하게 되었는가라는 것이다. 정답은 아마도 “나는 오래 전부터 이 회사를 알고 있으며, 나는 인생에 이러저러한 목표를 가지고 살고 싶은데, 이 회사에서 그런 인생의 목표를 실현하고 싶다. 그래서 지원을 하게 되었다”가 아니겠나.
 
준비물, 입사에 대한 열망
기업은 이 회사만을 들어오고 싶은 열망이 있는 사람을 뽑는다. 왜 그럴까? 그런 열망을 가진 사람들이 회사에 대한 충성도도 깊고, 일도 잘하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은 얼굴에 쓰여 있다. 면접을 뭐하러 하는가? 그런 열망을 확인하기 위해서 한다.
면접할 때 “자기 소개를 해보세요” 라고 물어 본다. 그러면 취업준비생들은 ‘자기 소개서에 다 있는데 왜 물어보지?’ 라고 생각하면서 그 자기소개서에 있는 내용을 처음부터 이야기 한다. “나는 어디서 태어났고 어릴 때는 어쩌고 저쩌고.” 장담하건데 이런 사람들은 반드시 떨어진다. 면접관은 입사원서를 낸 그 많은 취업준비생들의 인생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다. 면접관의 의도는 ‘우리 회사에 오면 당신의 경험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물어 본 것이다. 이 질문은 그 회사에 대해서 깊이 연구를 해야 나올 수 있는 답이다. 그 회사가 어떤 분야에서 어떤 스타일의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지, 그래서 어떤 경험을 필요로 하는지 연구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컨설팅 회사 는 대단한 끈기와 논리적 사고를 필요로 한다. 때문에 빨리 배우고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문서로 정리하는 것이 가장 필요한 덕목이다. 그렇다면,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은 “자신의 경험 중에서 이런 논리적인 사고와 표현을 했던 경험들을 이야기하면서 컨설턴트가 내 천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하면 정답이다.
이럴 경우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예를 들어, 여행사에 취업하기 위해서 면접을 한다면, 반드시 이런 질문을 받을 것이다. “왜 여행업을 선택했어요?” 지원자 90%는 이렇게 답을 한다. “여행하는 것이 좋아서요” 이렇게 대답한 지원자는 입사하기 어려울 것이다. 여행업에 대한 공부를 안 했기 때문이다. 내 돈 내고 여행을 다니는 것과 남의 돈을 받으면서 여행을 소개하고 서비스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이기 때문이다. 그럴 때는 “사람이 여행을 할 때는 무엇인가 좋은 추억을 만들 싶어 하는 것인데 나는 그런 여행자들을 고객으로 모시고 서비스를 하면서 고객들을 감동시키고 길 위에서 좋은 만남과 경험을 주는 것이 내 인생의 목표이기 때문에 지원했다” 이런 정도로 이야기하면 만점에 가까울 것이다.

가장 당황스러운 상황 대처법
면접질문 중에서 ‘아빠가 좋으냐 엄마가 좋으냐’식의 질문이 있다. “당신의 성격 중에 장점과 단점을 이야기 해보라”는 식의 질문에 “저의 장점은요 어쩌고저쩌고(장황하게)…, 저의 단점은 단점이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식으로 넘어가려고 하면 불합격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것을 묻는 의도는 어려운 상황에서 대처하는 능력을 보는 것이다. 진짜 장점과 단점을 몰라서 하는 것도 아니고, 단점이 진짜 뭘까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런 질문은 간단하게 답하면 된다. “장점으로는 남들과 같이 팀으로 일하는 것이고, 단점은 관심없는 것에 대해서는 신경을 안 쓰는 것입니다.” 이런 정도로 답하면 끝난다. 절대로 길게 이야기 하지 말라.
면접의 기술이 있을까? 당연히 있다! 그것은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면접관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면접관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어떻게 알까? 그 회사를 연구하고, 그 회사의 업을 연구하고 그 면접관을 연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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