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되는 덕성 결의대회 열려
하나 되는 덕성 결의대회 열려
  • 이경라 기자
  • 승인 2011.06.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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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민주동산에서 ‘비리재단 복귀반대 하나 되는 덕성 결의대회(이하 결의대회)’와 ‘미니 대동제’가 열렸다. 미니 대동제는 결의대회의 사전행사로 진행됐다.

  미니 대동제에 대해 김초은(식품영양 4) 부총학생회장은 “연기된 대동제 대신 5월에 미니 대동제를 진행하려 했으나 우천으로 인해 오늘 열게 됐다”며 “대동제가 연기된 이유가 등록금과 구재단 문제이기 때문에 오늘 함께 열린 결의대회에 앞서 6월 23일에 있을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를 학우들에게 알리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니대동제에서는 인문대가 준비한 탄산음료 빨리 마시기 대회, 사회대가 준비한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자연대가 준비한 동전 쌓기 대회가 진행됐다. 동전 쌓기 대회 D조에서 우승을 한 권지현(프리팜메드 1) 학우는 “친구들과 함께 참여를 했는데 1초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오후 4시부터는 결의대회가 진행됐다. 많은 학우들이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교수, 교직원, 동문들이 참여해 함께 희망찬 노래에 맞춰 플래시몹을 선보이기도 했다.

  교수협의회 대표 양만기(서양화) 교수는 “10년 전과 똑같은 상황에 처해있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지금은 학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꼭 필요한 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광운대 박현탁 전자정보공과대학 학생회장은 “광운대는 작년에 비리 구재단이 학교로 들어왔다. 그들이 가장 먼저 한 일은 민주적인 학우들과 교수님들의 입을 막는 것이었다”며 “구재단을 막을 수 있는 것은 학내 구성원들의 한 목소리와 연대다. 23일에 있을 사분위에 많은 덕성인들이 힘을 모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은희(사회 94) 동문은 “교직원, 교수들과 함께하는 첫 자리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10년 전 우리도 그랬듯이 후배들도 꼭 승리해 덕성을 지켜주길 바란다”며 고군분투하는 후배들을 응원했다.

 김수림(국제통상 4) 총학생회장은 “조금 있으면 기말고사를 치르게 되고 이어 곧바로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때문에 23일에 열리는 사분위를 학우들이 잊어버릴까봐 주위환기를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총학생회, 교수협의회, 노동조합, 동문들이 함께하는 오늘의 결의대회는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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