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들의 따뜻한 마음
학우들의 따뜻한 마음
  • 이은영 수습기자
  • 승인 2011.09.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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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차미리사기념관 124호에서 총학생회 주최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내용은 축제기간 중 주점과 수익사업을 운영하는 학우들이 함께 교내 미화원들에게 발마사지 기계를 선물하자는 것이었다. 총학생회는 “예전에는 모금액을 모아 현금으로 드렸지만 잘 안 받으려고 하셔서 감사한 마음을 전하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미화원들이 계속해서 쓸 수 있는 발마사지 기계를 선물하자”고 제안했다. 이 일을 계획한 총학생회는 “지난 축제가 끝난 뒤 교내 미화원들이 새벽부터 학교에 나와 많은 양의 쓰레기를 치워 학교가 깨끗해졌다”며 “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수림(국제통상 4) 총학생회장은 “항상 학교를 위해 고생하는 미화원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미화원분들이 쉬실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에는 꼭 계획을 실천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수익사업의 기본 보증금 3만 원 중 1만 원을 의무적으로 걷을 것인지, 낼 수 있는 만큼 모금을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수익사업의 대표로 참여한 학우들은 “의미는 좋으나 낼 수 있는 만큼 모금을 하면 돈이 안 모아질 것 같다”며 만 원씩 내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리고 각 주점에서는 기본 보증금 10만 원 중 5만 원씩을 걷기로 결정했다. 발마사지 기계는 교내 미화원들이 가장 많이 휴식을 취하는 휴게실 두 곳에 배치하기로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에 대해 김나우(문헌정보 1) 학우는 “미화원들이 정문에 서서 피켓시위를 하던 모습과 화장실에서 쉬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웠다”며 “축제 주점 모금액으로 도움을 줄 수 있게 돼서 더 뜻깊은 축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선정(정보통계 1) 학우는 “교내에 있는 많은 쓰레기 때문에 미화원들이 고생하는 모습을 계속 봐왔다”며 “좋은 취지로 선물을 하는 것도 좋지만 자기가 만든 쓰레기는 제대로 분리수거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회의를 마치면서 총학생회는 학우들에게 모금액 사용내역을 보고하기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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