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이사회 확정
임시이사회 확정
  • 이보영 기자
  • 승인 2011.10.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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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대학 임시이사회가 확정됐다. 최종 확정된 임시이사회는 김병묵(전 경희대학교 총장), 강현(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구본영(서울신문 멀티미디어국 부국장), 김두식(연세대 생화학과 교수), 김태현(성신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형태(삼덕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정연순(전 국가인권위원회 차별시정본부 본부장) 총 7명으로 지난달 15일 첫 상견례를 가졌다. 상견례 자리에서 김병묵 이사는 이사장으로 선출됐고 지난 19일 우리대학을 방문했다. 이번 임시이사회의 임기는 지난달 6일부터 해임조치 시까지(2012. 9. 5일 범위 내)로 결정됐다.

  확정된 임시이사는 지난 8월 11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선임됐다. 이번 임시이사를 통해 구재단 복귀를 막는다는 대학 측의 입장은 관철됐지만 “대학구성원이 추천한 이사를 과반수로 할 것”이라는 구성원들의 요구는 결과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학내 정상화추진위원회와 교수협의회 등은 교육부에 항의 공문을 보내고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으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은 바뀌지 않은 채 처음 결정된 이사회가 우리대학 임시이사회로 확정됐다.

  이에 대학평의원회, 교수협의회, 총학생회 등은 대학 측의 재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나 긴 공백 끝에 확정된 이사회인 만큼 임시이사회의 법적 지위를 인정하고 앞으로 임시이사회가 공정히 활동하는지 지켜보며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이번 임시이사회에 바라는 점은 민주적 이사임을 강조했다.

  대학평의원회 의장인 윤지관(영어영문) 교수는 “임시이사는 비록 1년이라는 짧은 임기로 활동하지만 우리대학을 관리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때문에 무엇보다 학내 구성원들의 뜻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가지고 공정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민주적 임시이사회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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