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수시모집 마감
2012학년도 수시모집 마감
  • 황유라 기자
  • 승인 2011.10.10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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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6일 우리대학 2012학년도 수시모집이 마감됐다. 총 499명을 선발하는 이번 수시모집에 총 6,642명이 지원, 평균 13.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20.8:1)보다 감소한 수치다.
입학관리과 박선호 담당자는 “올해 수시에서는 논술전형을 폐지하고 면접을 도입했다”며 “논술은 일괄합산이고 면접은 1단계에서 학생부로 3배수를 뽑는데 그러다보니 학생부 성적이 높은 학생들이 주로 지원해 경쟁률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해 우리대학은 수시모집을 한 차례만 실시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등 수시모집 요강을 바꿨다. 또한 영어 특기자만 선발했던 글로벌 파트너십전형은 독일어·스페인어 특기자까지 대상을 넓히고 입학사정관전형을 신설하는 등 보다 뛰어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노력이 이뤄졌다. 그 결과 이를 반영하듯 글로벌 파트너십전형은 지난해 경쟁률 7.29:1(총 48명 모집, 350명 지원)보다 높은 9.62:1(총 53명 모집, 510명 지원)을 기록했다.

  이렇듯 변화한 수시모집 요강이 우리대학에 가져올 영향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다양한 분야의 어학 특기자를 선발함으로써 ‘글로벌 브랜드’라는 우리대학의 특성에 맞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입학사정관전형과 보다 심층적인 면접을 도입하게 되면서 학생의 가능성과 잠재성을 좀 더 다방면에서 평가함으로써 훌륭한 자질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수 있을 것이다. 수시모집에 있어 예년보다 선발 조건이 확대됐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학생 선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시모집 요강이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대폭 바뀐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현재의 교육 여건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그에 따라 모집 요강 역시 변화할 수밖에 없지만 해마다 모집 요강이 바뀐다면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키는 일이 될 것이다. 박선호 담당자는 “몇 년간 똑같은 수시 전형을 해왔으나 공교육을 지향하는 국가의 시책에 따라 올해 들어 처음 변한 것이다”며 “논술과 면접이라는 형식만 다를 뿐이지 내용 면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면접은 논술보다 좀 더 쉽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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