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평가의 기준, 그것이 문제로다
학생평가의 기준, 그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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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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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의 ‘학생평가방식’은 늘 골칫거리다.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혹은 또 다른 대안’에 대한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예술계는 “예술작품 등수를 매길 수는 없다”며 상대평가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우리대학의 평가방식은 ‘상대평가’이다. 학생평가의 기준에 대해 어떻게 새각하는지 학우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권나영(문화인류 4)
  상대평가는 적절한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학생들 간의 경쟁이 심해지는 것 같아 저는 절대평가가 더 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예술대학의 경우 사람마다 예술을 보는 시각이 달라 평가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대학 교수님들께서 평가방법의 기준을 정해서 이뤄진다면 더 나아질 것 같다고 생각해요.

권혜주(사회 1)
  사회대 학생 입장에서는 상대평가가 좋다고 생각해요. 절대평가는 학점인플레이션을 조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됩니다. 하지만 모든 계열에 이 기준을 강요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예술의 기준을 옳고 그름으로 나눌 수 없는 만큼 예술대학의 경우는 예술대만의 기준이 또 필요하지 않을까요? 기준에 맞춰서 예술을 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인 것 같아요.

이시형(심리 2)
  저는 상대평가를 옹호하는 입장입니다. 초?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상대평가에 익숙해져온 탓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상대평가가 가져오는 이점이 더 크다고 봅니다. 상대평가의 성격 상 학우들과의 경쟁은 피할 수 없는데 이는 결국 성장의 발판이 되어주리라 생각합니다. 더 멀리보면 결국 학교 전체의 성장에도 이바지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박상희(영어영문 1)
  자신이 열심히 한 만큼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평가와 절대평가 사이에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상대평가는 각 과에서 자신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아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상대평가가 학우들 사이의 경쟁을 부추기는 건 아닌지 우려도 되네요. 또한 예술작품같이 개인의 특정한 기준으로 평가할 수 없는 경우엔 절대평가가 적절하겠지요. 각 과의 특성을 고려해 유연하게 평가방법을 적용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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