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의동 202호에서 수업을 듣던 강 학우는 자꾸 멈춰버리는 프레젠테이션 때문에 수강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업 중 활용하는 파워포인트 자료가 3, 4장 간격으로 멈추어 매번 프로그램을 끄고 다시 시작해야 했기 때문이다. 대강의동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과학대학 강의실 등 학내 곳곳에서 바이러스와 악성코드로 인해 컴퓨터 활용 수업 진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교수학습개발센터 안경수 담당자는 “매번 주기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며 “▲발표 등을 하고 난 뒤 데이터를 지우고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뒤에는 프로젝터를 포함한 기계를 끄는 것과 같은 작은 실천으로 더 나은 컴퓨터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주인의식 없는 무분별한 컴퓨터 사용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결국 수업을 듣는 학우들 스스로다.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우리의 컴퓨터라는 생각을 가지고 사용하는 학우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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