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제고 방안 수립이 시급하다
취업률 제고 방안 수립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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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9.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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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 31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재학생 충원율(30%) △취업률(20%) △학사관리·교육과정(10%) △장학금 지급률(10%) △등록금 부담 완화(10%) △전임교원 확보율(7.5%) △교육비 환원율(7.5%) △법인지표(5%) 등 8개 평가지표에 의해 대학을 평가해 2013학년도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43개 교와 학자금 대출 제한대학 13개 교를 발표했다. 과연 이러한 대학평가 지표는 객관성과 타당성을 지니고 있는가. 8개 평가지표 중 7개 지표는 그런대로 합리성을 띠고 있다고 하겠으나, 구조적으로 외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취업률을 지표화해 20%라는 높은 비중을 두는 것은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대졸자에 대한 일자리 창출의 근본적인 정책 없이 취업률을 평가의 잣대로 삼는 것은 어불성설인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교과부 취업률 평가지표의 불합리성을 지적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재정지원 제한대학과 학자금 대출 제한대학으로 지정된 대학에서는 2013학년도 입시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 부실대학으로 이미지가 전락해 신입생 유치에 끼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우리대학도 2013학년도 제한대학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취업률이 결코 높지 않은 실정이므로 향후 제한대학 리스트에 올라 학교 위상이 추락할 위기에 봉착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대학은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취업률 제고에 노력해오고 있다. 하지만 좀 더 높은 취업률 제고를 위해 취업 관련 시스템과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하고 타대학과 차별화 된 취업전략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종합인력개발원과 각 학과와의 연계를 통한 취업통합 시스템 △취업전문가와의 취업 멘토링 △인턴의 활성화 △각 직종별 직장체험 프로그램 활성화 △기업체와의 양해각서(MOU) 체결 활성화 △입학에서 졸업까지 개인별 커리어 맵 작성 등 학년에 맞는 실질적인 취업지도를 통한 눈높이 맞춤형 교육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실시해야 한다.

  취업률 제고를 위해서는 대학본부의 부단한 지원책과 학생들 자신의 취업 준비를 위한 자기개발과 노력이 병행돼야 할 것이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우선 개개인이 직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해야 한다. 직업 선택의 우선 순위를 연봉에 두지 말고, 적성과 흥미에 두어야 할 것이다. 직업적 적성·흥미와 직업 환경의 합치도가 높을수록, 직무성과와 직무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대기업 취업만이 능사가 아니며, 본인의 적성에 맞는 일을 할 수 있는 중견기업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많으며 직업수명도 짧지 않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조기 진로 설정이 중요하다. 본인에게 맞는 진로 설정 시기가 이르면 이를수록 취업 준비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며, 최적 직업에 취업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학내 취업시스템과 취업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취업률 제고를 위해 대학본부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취업전략을 조속히 수립하여 실시하고, 학생들 자신도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사회가 요구하는 스펙 쌓기에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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