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금 확대 위한 노력 필요
발전기금 확대 위한 노력 필요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2.09.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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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은 비전 실현과 환경개선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발전정책을 수립한다. 이 발전정책을 이행하기 위해선 등록금, 정부재정지원금 등의 비용이 사용되는 데 그 중에서도 ‘대학 발전기금’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렇기에 각 대학은 발전기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확대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등록금 한 번 더 내기 운동 △온라인과 ARS 등 다양한 모금방법 구축 △모금 소식지 발행 △동문행사, 학부모행사의 개최 등이 그것이다. 그렇다면 대학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발전기금을 우리대학은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해 우리대학의 발전기금을 관리하는 대외협력처장 김문규(영어영문) 교수를 만나 들어보았다.

 

  우선 인터뷰에 앞서 우리대학 발전기금의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발전기금의 정의는 대학의 지속적 발전에 필요한 재원조성을 위해 출연한 자산 가치가 있는 유형·무형의 자산이다. 종류에는 △기부자가 기금의 사용용도를 지정하지 않은 기금 △기부자가 특정 학과나 대학에 지정한 기금 △설치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기금 △자산가치가 있는 유형의 자산이 있다. 기금운영으로 발생한 수익금은 △교육용 시설 △기자재 △장학금 △우수교원 초빙 △우수학생 유치 △교육과정 개발 △연구비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연구 활성화 등 필요한 부분에 심의를 통해 사용될 수 있다. 현재 기부금은 △학생기숙사, 국제기숙사 신축기금 △백주년기념관 건립기금 △종로캠퍼스 활성화 사업기금 △국제협력 및 교류 사업자금 △학교종합발전기금 △장학기금 △학생기숙사 국제기숙사 신축기금 △학과 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2011년 기준, 우리대학에 모인 기탁액의 총 액수는 약 6억 6천 8백만 원이다. 운영액을 제외하고 현재 남아서 적립액으로 전환된 액수는 13억 5천만 원 정도다.

  그렇다면 우리대학의 발전기금은 어떻게 모이고 있으며, 앞으로 어떠한 방법으로 모금 활성화를 이끌어야 할까?


 

  우리대학에 발전기금이 언제부터 정착됐나, 또한 기부 방법은 어떠한가.
  발전기금이 제도적으로 정착돼 조직적으로 모으기 시작한 것은 대외협력처가 신설된 2008년 이후다. 과거에도 발전기금을 모으긴 했으나 학내 구성원들을 중심으로 기부가 이뤄졌고, 담당부서가 조직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발전기금은 각 학과를 통해 그리고 대외협력처를 통해 낼 수 있다. 창구는 대외협력처로 통일돼 있어 발전기금 전반에 관한 사항은 대외협력처가 담당한다. 절차는 매우 간소하다. 기부를 원하는 대상자는 발전기금 약정서를 작성한 후 대외협력처에 제출하면 된다.

  발전기금을 납부한 사람들에 대한 혜택이 있는가.
  일단 제일 큰 혜택으로는 소득공제를 해준다는 것이다. 이는 정부가 명시한 제도이기 때문에 꼭 지켜야 하는 사항이다. 또한 고액 기부자를 대상으로는 학내 기념품 증정, 학내 대규모 행사 초대, 감사장과 감사패 전달 등 그에 맞는 예우를 할 수 있다.

신축약학관 이름남기기에 동참한 기부자들의 이름이 약학관 건물벽에 전시돼 있다.

   발전기금의 용도가 매년 다른 것 같다.
  발전기금의 대부분은 학교종합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 이는 현재 필요한 기금으로 건물 신축과 같은 목적성 사업에 사용된다는 의미이다. 지금까지의 경우 약학대학 신축에 드는 비용과 세계대회 유치비용에 발전기금의 대다수가 사용됐다. 요즘엔 기숙사 신축과 종로캠퍼스 활성화 사업이 중심사업으로 떠오르면서 여기에 사용될 발전기금을 모으는 것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심적으로 모으는 기금의 용도는 이와 같지만 기본적으론 기탁자가 내역을 보고 결정하기 때문에 기탁자의 자율에 맡겨있다.

  구성원들의 참여 분위기는 어떠한가.
  우리대학의 경우 기금 액수가 많은 주요 대학에 비해선 모금 액수가 부족한 편이다. 그러나 학내 구성원과 동문 등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동참해 주로 ‘소액 다수 기부’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소액이라도 발전기금을 내려는 구성원들이 많다. 

대외협력처장 김문규(영어영문) 교수
  발전기금 확충을 위해 ‘동문 DB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동문 DB를 통해 3만 8천여 명의 동문들의 전화번호와 주소록을 보유하고 있다. 동문 DB는 학과별 DB 구축을 모아 이뤄질 수 있었다. 우리대학은 홈커밍데이 때 DB 구축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각 과에 약 200만 원을 지원했다. 2년간 지속됐던 DB 사업은 완성은 됐으나 아직 모든 동문의 연락처를 포함하고 있진 않는다. 따라서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파악할 예정이다.

 

   현재 동문 DB를 통해 3만 8천여 명의 동문들의 전화번호와 주소록을 보유하고 있다. 동문 DB는 학과별 DB 구축을 모아 이뤄질 수 있었다. 우리대학은 홈커밍데이 때 DB 구축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각 과에 약 200만 원을 지원했다. 2년간 지속됐던 DB 사업은 완성은 됐으나 아직 모든 동문의 연락처를 포함하고 있진 않는다. 따라서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파악할 예정이다. 

   현재 동문 DB를 통해 3만 8천여 명의 동문들의 전화번호와 주소록을 보유하고 있다. 동문 DB는 학과별 DB 구축을 모아 이뤄질 수 있었다. 우리대학은 홈커밍데이 때 DB 구축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각 과에 약 200만 원을 지원했다. 2년간 지속됐던 DB 사업은 완성은 됐으나 아직 모든 동문의 연락처를 포함하고 있진 않는다. 따라서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파악할 예정이다.

  모금 활성화는 어떻게 형성된다고 보는가.
  발전기금 모금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의 인지도’다. 기부자를 기부로 이끌려면 인지도가 높아야 하고 다른 대학과 차별화 된 모습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즉 우리대학을 이끄는 정책과 콘텐츠 구축이 필요하다. 우리대학은 어떠한 인재를 키우며 이를 통해 어떠한 비전을 제시하는지 다른 이들에게 우리대학의 장점과 발전 가능성을 어필하자는 것이다. 대학에 가능성이 있고, 그만한 성과가 있어야 기부자들도 더 활발히 기부를 하게 된다. 1차적으로 곧 있을 ‘100주년’에 집중한 대학의 상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총장의 역할도 중요하다. 내년에 새로 임명될 총장은 앞으로 발전기금 확보를 위해 발로 뛰면서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발전기금 어떠한 방향으로 구성돼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우선 동문을 통한 발전기금 확보를 위해 재학생과 동문의 꾸준한 연결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홈커밍데이를 통해 학과별 교류를 늘려야 하고, 더 나아가 취업률을 상승시켜야 한다.

  또한 우리대학 사정에 맞는 기금 모금도 중요하다. 건축기금을 늘려 외형만 갈고 닦는 것이 아니라 요즘 대학가 최대 문제인 등록금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장학금을 유치해 사람에 투자하고 좋은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기부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2011년도 기부금 운영내역

  끝으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소액 기부자가 많은 우리대학의 특징을 반영해 은행 이체 방식이 도입돼야 한다. 현재 대다수의 기부자들이 분할 모금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영수 처리 작업이 상당히 번거롭기 때문이다.

  비교적 늦게 시작한 우리대학의 발전기금 모금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상태다. 따라서 앞으로 비전 구축과 적절한 홍보로 대내외 적으로 발전기금을 모으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대학 측은 발전정책을 공고히 하고 동문 DB 구축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 학우들도 미래의 졸업생으로서 발전기금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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