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전체 교수회의가 지난 9월 25일 차미리사기념관 426호에서 개최됐다. 회의의 안건은 △교원인사 규정 재개정 논의 △우리대학 취업률 현실과 제고 방안 △정이사 체제에 대한 의견 수렴 등 모두 세 가지였다.
우선 지난 6월 교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사회에서 확정된 교원인사 규정에 대해 제기된 절차상의 문제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박현신 교무처장은 “1년 동안 TF(태스크포스)팀을 통해 교원인사 규정 개정을 위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수 직급명 변경, 강사제도 도입 등에 따른 대학 사회 환경 변화에도 대응할 필요가 있었다”고 문제 부분을 설명했다.
이에 대한 교수들의 다양한 의견 개진이 이뤄졌고 교원인사 규정 재개정에 대한 찬반 투표가 진행됐다. 결국 교원인사 규정을 재개정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고, 뒤이어 어떤 방식으로 교수들의 의견을 수렴할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그 결과 TF팀을 구성해 재개정 내용을 논의하자는 것으로 합의됐다. TF팀은 조교수 3명, 부교수 3명, 정교수 3명으로 구성된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 재정지원 제한대학 선정에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는 취업률과 관련해 이경미 종합인력개발원장의 보고와 제언이 이어졌다. 참석한 교수들은 타 대학과 비교하여 비교적 낮은 취업률의 심각성, 취업에 대한 여학생의 상대적 불리함 등에 대해 공감을 표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여러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정이사 체제 확정에 대한 교수들의 다양한 의견이 표출됐고, 이사장 선임 과정의 문제점 등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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