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수시모집 마감
2013학년도 수시모집 마감
  • 이연지 기자, 황유라 기자
  • 승인 2012.10.08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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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534명 지원, 평균 경쟁률은 7.85:1


 
  지난달 8일 우리대학 2013학년도 수시모집이 마감됐다. 총 323명을 선발하는 이번 수시모집에 총 2,534명이 지원했고 평균 7.8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13.31:1)보다 감소한 수치다.

  이렇게 경쟁률이 감소한 데에는 수시전형 변화가 크게 작용했다. 올해부터 대입 수시모집 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되며 허수지원이 없어짐에 따라 다수 대학의 경쟁률이 전년도에 비해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게다가 우리대학은 일괄합산 전형*보다 단계별 전형**이 많아 타 대학에 비해 경쟁률이 더 저조하게 나타났다. 이는 일괄합산 전형의 경우 일단 지원하면 응시자격이 주어지는 반면, 단계별 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탈락하면 더 이상의 응시자격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단계별 전형의 지원자가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우리대학은 작년과 달리 수시모집을 두 차례 실시한다. 우선, 수시 1차 일반학생 전형의 경우 1단계 모집인원을 3배수에서 5배수로 늘리고 2단계 심층면접 비율을 30%에서 70%로 확대했다. 지원자의 가능성과 잠재성을 다방면에서 평가하기 위해 심층면접 비율을 확대한 것이다. 따라서 지원자의 인성·사고방식·의사소통 능력·전공 적합성 등 종합적인 능력이 필히 요구된다. 입학관리과 김영진 과장은 “일반전형은 일괄합산이 아닌 단계별 전형이기 때문에 경쟁률은 다소 떨어지지만, 학과 특성에 보다 적합한 학생을 뽑을 수 있다는 데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수시 1차 글로벌파트너십 전형은 기존에 영어·독일어·스페인어 특기자만 선발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불어 특기자도 선발한다. 1단계 공인어학점수 100%, 2단계 공인어학점수 80%, 면접 20%에서 알 수 있듯 지원자의 어학능력이 매우 중요하므로 우리대학이 추구하는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국제화시대에 부응하는 인재를 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입학사정관 전형인 지역사회파트너십 전형과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 전형 역시 학생부 50%, 심층면접 30%, 서류심사 20%로 일괄합산해 선발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단계별 전형으로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면접의 비중 역시 높아졌다. 이 역시 우리대학에서 선발하고자 하는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있는, 스스로의 문제해결 능력을 지닌, 파트너십과 봉사정신을 갖춘, 전공에 대한 능력과 성취도를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취지라 할 수 있다.

  이 밖에 우리대학은 수시 2차에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 우수자 전형을 신설했다. 학생부 우수자 전형은 수시 1차 전형과 달리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된다. 김영진 과장은 “서울과 지방, 특목고와 일반고 관계없이 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대학생활에도 잘 적응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전형을 도입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 외에도 작년엔 수시모집에서 전형 간 복수지원이 불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해졌고, 글로벌파트너십 전형과 지역사회파트너십 전형을 제외한 전형에서는 삼수생 이상도 수시 지원이 가능해졌다.

  김영진 과장은 “수시전형을 다양화해 학생들이 선호하는 전형에 지원할 수 있도록 변화를 줬다”며 “경쟁률을 높이기 위해 자료 분석을 통해 우리대학에 적합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대외적 이미지를 제고하면서 우리대학이 추구하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갖춘 창의적 덕성인을 선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입학전형연구위원회에서 여러 방안을 연구 중이다”고 밝혔다.


*일괄합산 전형: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학생부와 논술성적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는 전형
**단계별 전형: 1단계에서 학생부나 서류전형으로 모집정원의 3~5배수 정도의 1차 합격자를 발표한 후,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는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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