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홍보, 좀 더 적극적으로!”
“우리대학 홍보, 좀 더 적극적으로!”
  • 박소영 기자, 이수현 기자
  • 승인 2012.11.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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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59%, 우리대학 홍보 ‘불만족스럽다’

재학생들에게 대학의 홍보는 민감한 사안이다. 출신 대학은 꼬리표처럼 항상 따라다니기 마련인데 대학의 이미지는 홍보를 통해 완성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대학 재학생들은 우리대학의 홍보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을까?
본지는 지난달 재학생을 대상으로 ‘홍보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총 470명의 학우들이 설문에 응해 우리대학 홍보의 현재를 평가하고 미래를 제시했다.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대학 김승규 홍보실장과 인터뷰를 진행해 학우들의 여론을 전하고 앞으로의 홍보 목표와 방향을 들어보았다.


재학생 59%, 우리대학 홍보 ‘불만족스럽다’

  본지의 설문조사 결과 59%의 학우들이 현재 우리대학 홍보에 ‘불만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이다’(35%)와 ‘만족한다’(6%)가 그 뒤를 이었다. ‘불만족’이라고 답한 학우들 중 21%가 ‘매우 불만족’이라고 응답했다. ‘만족’이라고 답한 학우들은 6%에 불과했고 그 중 ‘매우 만족’이라고 답한 학우는 0%였다. 재학생의 홍보 만족도가 상당히 낮음을 알 수 있다.

  불만족이라 응답한 59%의 학우들은 그 이유를 “홍보 효과를 전혀 체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 답했다. 학우들은 “지방의 경우엔 우리대학을 아예 모른다” “한번도 홍보물을 본 적이 없다” “이름이 비슷한 인근 여대와 늘 헷갈려 한다”며 불만을 표했다. 또한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 및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 외에도 “지하철역 광고도 좋지만 타 대학과 차별화된 광고들이 필요하다” “광고물 디자인이 세련되지 못하며 강점이 없다” 등을 불만족 이유로 꼽았다.

   불만족이라 답한 학우들 중 13%는 지난 8월 우리대학과 유엔여성이 공동으로 주최한 ‘세계대회’를 예로 들었다. 유엔여성과의 양해각서 체결, 세계대회 개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예방과 같은 일들이 주요 언론에 보도되지 않는 등 홍보가 부족했다는 이유에서다.

 

○본교 입학 전, 덕성여대의 홍보물을 접해본 경험이 있냐는 물음에 76%가 ‘없다’고 응답했다. 있다고 응답한 24%가 홍보를 접한 형태로는 입시책자(40%), 버스·지하철 광고(39%)가 가장 많았고 입시박람회(20%), 고교방문홍보(9%), 언론 광고 및 보도(7%), UCC 동영상(1%), 기타(9%)가 뒤를 이었다. 기타라고 응답한 학우들은 우리대학 홍보실에서 제작한 달력, 인터넷 광고 등을 통해 덕성여대의 홍보물을 접했다고 답했다.

 

○대학 홍보시 가장 효과적인 매체를 묻는 질문(중복선택 가능)에는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버스, 지하철 광고(46%)와 TV(44%)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입시 책자(38%), 입시정보 사이트(36%), 신문(24%)이 그 뒤를 이었으며 대학 홈페이지와 라디오는 각각 8%와 5%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기타(8%)의견으로는 ‘EBS 교재에 광고를 싣는다’ ‘고교 방문 홍보’ 등이 나타났다.

 

○우리대학이 홍보에 있어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는 ‘예산 및 홍보 규모’가 44%의 압도적인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우리대학의 홍보예산은 9억 5천만 원으로 타 대학에 비해 적은 편이다. 하지만 재학생들이 대학의 홍보예산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기 때문에 ‘예산 및 홍보 규모’가 개선사항 1위를 차지한 데에는 학우들이 체감하는 ‘예산 및 홍보 규모’가 기준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홍보방법(27%), 타 대학과의 차별화(16%)가 2, 3위를 차지했으며 광고디자인(6%), 슬로건(3%), 없다(1%), 기타(3%) 순으로 나타났다.

 

 ○홍보 시 가장 고려해야 할 대상으로 응답자 61%가 수험생을 선택했다. 뒤이어 일반 시민(24%), 학부모(10%), 기업(4%)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타라고 응답한 비율은 1%였다. 대학 입학과 관련된 인물들이 주요 홍보 대상일 것이란 예상과 달리 기업을 고려 대상으로 응답한 비율이 4%를 차지했다. 대학이미지와 인지도가 취업 시 중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대학생들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홍보 시 내세울 만한 우리대학의 장점(중복선택 가능)을 묻는 질문엔 약 40% 학우들이 각종 대학 평가 결과(42%)와 국제교류 사업(41%), 친환경 에코 캠퍼스(39%)를 내세워야 한다고 응답했다. 대학의 설립이념(28%), 서울 내 2개의 캠퍼스(17%), 소규모 대학만의 스킨십 교육(17%), 교육 커리큘럼(16%), 기타(6%)가 그 뒤를 이었고 5%는 내세울 만한 장점이 ‘없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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