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구미공단에서 유출된 8톤의 불산가스가 낙동강 지류로 확산됐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환경부는 지난 9일 불산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는다고 발표했으나 주변지역으로 퍼졌던 불산이 하천을 따라 낙동강 지류에까지 유입됐다고. 사태해결에 앞장서야 할 환경부가 당시 측정했던 불산 농도는 기준치 이하였다는 변명만 하고 있다니 앞으론 무서워서 물도 못 마시겠다고 구름재子아뢰오.
○…장애인 인권운동가인 1급 장애여성이 활동보조인의 도움이 있었다면 2, 3초면 탈출할 수 있었을 화재상황에서 아무 도움도 받지 못하고 숨졌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현행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의 제공시간을 12시간으로 제한한 정책 때문에 활동보조인이 퇴근한 새벽에 사고가 나자 아무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숨을 거뒀다고.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진 24시간에 이쯤이면 충분하다고 상한선을 둘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구름재子아뢰오.
○…‘멜버른-머서 글로벌 연금지수’에 우리나라의 연금체계가 세계주요 18개국 중 16위로 최하위권을 차지했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공적 연금의 낮은 소득 대체율, 사적 연금의 낮은 가입률, 저출산·고령화 인구구조, 임의 가입방식의 퇴직연금제도 때문에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고. 1등으로 열심히 살아도 노후는 16위라니 늙어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암담할 뿐이라고 구름재子아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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