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보사 활동, 포기하고 싶다가도 다시 찾게 되더라”
“학보사 활동, 포기하고 싶다가도 다시 찾게 되더라”
  • 이수현 기자
  • 승인 2012.11.20 1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자들의 수다


  덕성여대신문은 기획부터 작성까지 모두 기자들의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완성된다. 현재 덕성여대신문사에는 8명의 기자가 활동 중에 있다. 창간호를 기념해 바쁜 마감 중 잠시 틈을 내 8명의 기자들이 모였다. 덕성여대신문사 기자들의 신문사와 기자활동에 관한 속내는 무엇일까? 기자들의 수다, 한 번 들어나 보자.

  은영 : 무슨 얘기부터 시작할까. 음, 일단 올해로 우리신문이 48주년을 맞았다. 다들 소감이 궁금하다.
  유라 : 솔직히 말하자면 이번 학기 역시 쉼 없이 달려오느라 정신이 없었다. 창간호 발행을 준비하면서도 “아, 죽겠다”는 생각만 들더라.(웃음)
  소영 : 동감이다! 하지만 한편으론 일 년 동안의 결실을 창간호에서 맺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창간호를 기점으로 일 년이 마무리 되고 일 년이 다시 시작되는 기분이다. 물론 아직 이번 학기 신문 한 호가 더 남았지만 기분은 그렇다.
  연지 : 창간호는 보통 신문보다 지면도 두 배 가까이 많고 학술문예상도 겹쳐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 정말 고생이 많았다. 


  신문사와 우리는 애증의 관계다
  소영 : 가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내가 신문사로 출퇴근을 하는거야, 학교로 등교를 하는거야?’
  수현 : 여기 있는 기자들 모두 공감할 거다. 헷갈린다.(웃음) 내 대학생활은 여기서 보내다 끝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혜경 : 신문 만들면서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데 인쇄돼서 나온 신문을 받아보는 순간, 그 때 드는 성취감이 좋아서 못 놓겠다.
  은영 : 신문사와는 그냥 애증의 관계인 것 같다. 힘들어서 ‘아 이젠 진짜 못하겠다’ 싶다가도 ‘그래도…’하면서 다시 돌아오게 되는 게 신문사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유라 : 신문사 활동하면서 생긴 일종의 직업병 같은 것 다들 있나? 난 있는데. 말투가 기사 투로 변해가는 것 같다.
  소영 : 있다! ‘우리대학’ ‘학우’를 입에 달고 다닌다. “우리학교 학생들”이라는 말도 “우리대학 학우들”이라고 말하게 된다. 나 역시 기사 투가 자꾸 튀어나온다.(웃음)
  수현 : 또 개인적으로 신문사에 들어온 뒤부터 뉴스를 보거나 기사를 읽을 때 기자이름을 꼭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다. 그리고 머릿속으로 상상해보곤 한다. 이 기사는 어떤 취재과정을 거쳐서 완성됐을까. 기사 자체보단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 관심이 더 간다.
  은영 : 난 학보사 활동을 하면서 ‘기자’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게 됐다. 


  학우들에게 읽히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
  유빈 : 주변에서 많이 듣는 말 중에 이런 말이 있다. “8명이서 어떻게 신문을 만들어?”
  소영 : 맞다! 정말 많이 듣는다. 사실 우리보다 열악한 학보사들도 많은데.(웃음)
  수현 : 많이 모이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학보사가 인력난으로 고생하는 걸 알기 때문에 8명이 도망안가고 남아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다. 하지만 기사를 쓰고 신문을 제작하는 데에 좀 더 시간적 여유가 있었으면 하는 것은 사실이다. 모두들 기본적으로 크고 작은 기사를 두 세 개 씩 떠맡다 보니 정신이 없고 기사의 퀄리티도 떨어지는 것 같다.
  유라 : 인기 없는 대학신문, 늘 고민이고 풀어야 할 과제였다. 지금의 우리는 어떨까.
  은영 : 학내 구성원들에게 한 발짝 다가가고 그들에게 우리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유라 : 지금은 시작단계라고 본다. 이번 학기에 페이스북 계정도 만들었고 친해지기 위해, 또 신문에 학내 구성원을 많이 참여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제 출발이고 앞으로 갈 길이 멀다.
  수현 : 작은 변화라도 그런 식으로 조금씩 신문을 좋은 방향으로 바꿔 나가면 언젠간 독자들도 알아주리라 믿는다.

  : 무슨 얘기부터 시작할까. 음, 일단 올해로 우리신문이 48주년을 맞았다. 다들 소감이 궁금하다.  : 솔직히 말하자면 이번 학기 역시 쉼 없이 달려오느라 정신이 없었다. 창간호 발행을 준비하면서도 “아, 죽겠다”는 생각만 들더라.(웃음)  : 동감이다! 하지만 한편으론 일 년 동안의 결실을 창간호에서 맺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창간호를 기점으로 일 년이 마무리 되고 일 년이 다시 시작되는 기분이다. 물론 아직 이번 학기 신문 한 호가 더 남았지만 기분은 그렇다.  : 창간호는 보통 신문보다 지면도 두 배 가까이 많고 학술문예상도 겹쳐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 정말 고생이 많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도봉구 삼양로144길 33 덕성여자대학교 도서관 덕성여대신문사
  • 대표전화 : 02-901-8551, 8552, 855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서현
  • 법인명 : 덕성여자대학교
  • 제호 : 덕성여대신문
  • 발행인 : 강수경
  • 주간 : 조연성
  • 편집인 : 이서현
  • 메일 : press@duksung.ac.kr
  • 덕성여대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덕성여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duksung.a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