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련 탈퇴 총투표 6월 중에 진행한다
한대련 탈퇴 총투표 6월 중에 진행한다
  • 이수현 기자
  • 승인 2013.05.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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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추진 ‘세 번째’ 서명운동 통해 총투표 발의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 탈퇴 총투표가 당초 5월 중 진행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대동제 이후 진행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하지만 ‘대동제 이후 6월’이라는 틀만 잡혔을 뿐 정확한 총투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정현(화학 4) 총학생회장은 “5월 중에 대동제와 같은 대중사업이 많은데 총투표와 함께 진행할 경우 한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재학생들이 추진한 서명운동을 통해 한대련 탈퇴 총투표 발의 움직임이 있었다. 하지만 두 서명지 모두 회칙상 양식을 미충족해 총투표 발의가 좌절됐다. 이후 총학생회는 학우들의 여론을 받아들여 전학대회를 통해 총투표 발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학대회가 진행되기 전인 지난달 17일, 총 777명의 서명이 담긴 세 번째 서명지가 총학생회에 전달됐다. 세 번째 서명지의 경우 서명운동 시작 전 중앙운영위원회를 통해 인준을 받아 양식상의 조건을 충족했다. 서명지를 제출받은 총학생회는 성원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중복 서명 등을 제외한 747명의 서명을 확인했고 그 결과 전체 재학생 10% 이상의 서명이 있을 경우 총투표가 발의된다는 학생회칙을 근거로 한대련 탈퇴 찬반 총투표가 발의됐다. 석자은(문화인류 4) 부총학생회장은 “학우들이 한대련을 잘 모르는 만큼 한대련에 대해 알리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며 “이 모든 것을 고려해 가능한 빨리 총투표 날짜를 확정짓겠다”고 전했다.

  총투표는 학생회 선거와 같은 형태로 3일간 진행된다. 총투표를 진행·관리하는 선거관리위원회는 총학생회이며 선거관리위원장은 총학생회장이다. 총투표는 전체 재학생 중 50%가 참여해야 개표가 가능하며 이들 중 50% 이상이 찬성해야 해당 안건이 통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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