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 얼굴이 될 둘리,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해요!
도봉구의 얼굴이 될 둘리,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해요!
  • 손민지 수습기자
  • 승인 2013.06.10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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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옥 도봉구청 문화관광과 둘리사업팀장

도봉구청에는 둘리 담당 부서가 있다, 없다? 있다!
도봉구청 내 문화관광과 둘리사업팀(이하 둘리사업팀)이 바로 그것. 총 세 명으로 구성된 둘리사업팀은 둘리뮤지엄, 둘리테마파크 등의 둘리 사업을 통해 도봉구 홍보에 힘쓰고 있다. 둘리사업팀의 이윤옥 팀장을 만나 도봉구와 둘리의 이야기, 그리고 둘리 사업에 대한 앞으로의 행보를 들어봤다.


▲ 도봉구청 문화관광과 둘리사업팀의 (왼쪽부터)이윤옥 팀장, 오청은 씨, 조자훈 씨가 둘리인형을 들고 미소 짓고 있다.

  <아기공룡 둘리> 속 배경이 쌍문동인 걸 어떻게 알게 됐나
  도봉구에 거주하셨던 김수정 작가님과 만나게 되면서 만화 배경이 우이천과 쌍문동인 것을 알게 됐다.

  둘리에게 도봉구 주민등록증과 가족관계등록부를 발급해 도봉구 시민으로 인정하자는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오게 된 것인가
  둘리뮤지엄 사업을 추진할 때 둘리를 색다르게 홍보할 방안으로 가족관계등록부를 발행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둘리를 데려다 키운 고길동 씨가 둘리의 양아버지로, 타조 또치와 외계인 도우너, 희동이 등을 둘리의 형제로 함께 등록부에 올렸다.

  도봉구청에 둘리 사업 전담 부서가 따로 있는 것만 봐도 도봉구가 둘리 브랜드화에 많은 힘을 쓰고 있는 것 같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둘리테마파크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둘리테마파크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활성화시켜 지역 및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 더불어 국산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위상을 높이기 위함이다.

  올해는 둘리가 30살이 되는 해다. 둘리 탄생 30주년을 맞아 특별히 기획하고 있는 행사나 프로그램 등이 있나
  아기공룡 둘리 탄생 30주년, 도봉구청 개청 40주년을 맞이해 ‘둘리 만화축제’를 열었다. 둘리 만화축제는 둘리 만화 그리기 사생대회, 둘리 OX퀴즈대회 등 어린이들이 참여 가능한 행사와 동아리 공연 등 주민들의 참여로 진행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이 축제를 연례화 할 예정이다.

  도봉구에 둘리테마파크와 둘리뮤지엄이 곧 건축될 텐데, 이런 건물들을 짓는 목적은 무엇이며 어떤 용도로 사용할 계획인가
  도봉구에서는 어린이와 구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둘리뮤지엄을 건축 중이다. 이곳을 문화체험장·어린이 도서관 등 기타 문화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것이다.

  앞으로 둘리를 도봉구의 새로운 상징으로 만들기 위해 따로 계획 중인 사업이 있나
  우리 구에서는 둘리뮤지엄을 중심으로 둘리테마공원과 테마거리 등 둘리와 관련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둘리와는 별개지만 우리 구를 대표하는 시인인 김수영 작가를 기리기 위해 김수영 문학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직 도봉구 주민들에게 둘리의 고향이 쌍문동이라는 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 둘리와 쌍문동의 관계를 더 알리기 위해 어떤 홍보활동을 펼칠 것인가
  도봉구가 둘리의 고향이라는 것과 둘리뮤지엄이 위치한다는 것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둘리뮤지엄을 방문하기 위해 거쳐오는 쌍문역을 ‘둘리테마역’으로 설정해 홍보에 활용할 것이다.

  우리대학은 고길동의 마을인 쌍문동과 둘리가 타고 내려온 우이천에 가장 가까이 접해있는 대학이다. 혹시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둘리 브랜드화에 힘쓸 계획은 없는가
  좋은 의견이다. 우이천 일대를 둘리 벽화로 꾸밀 계획인데 덕성여대 학생들의 벽화봉사 등 협력사업을 검토해보겠다. 덕성여대에서도 좋은 의견을 제시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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