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경제에 관심이 있다면 ISSUE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주식과 경제에 관심이 있다면 ISSUE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 이원영 기자
  • 승인 2013.08.26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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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가치투자동아리 ISSUE

최근 재테크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체험하는 대학생 투자동아리들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우리대학에도 학우들이 자체적으로 모여 주식투자를 실천해보는 투자동아리 ‘ISSUE’가 있다. 그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어떤 것을 배우고 어떤 활동을 통해 투자를 경험하는지 이야기를 나눠봤다.



덕성여대 투자동아리 ISSUE는 어떤 활동을 하나
ISSUE는 크게 3개의 팀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거시 분석 ‘Macro’팀은 환율, 금리, 물가 등 거시경제적 관점들이 주가에 미칠 영향들을 파악하고 기업 분석 ‘Micro’팀은 미래 유망 산업을 분석해 그 중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기업을 선정한다. 마지막으로 ‘Trading’팀은 Macro팀과 Micro팀의 의견을 반영해 기술적 분석과 차트 분석을 하고 모의투자를 진행한다.
시간이 충분한 방학 중에는 주식투자에 대한 기본부터 심층적인 내용까지 공부한다. 학기 중에는 매주 세미나를 진행해 방학 중에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실무와 가깝게 활동하며 학기 말 세미나를 열어 리서치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2학기에는 4개 대학교 연합으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 ISSUE는 모의투자를 진행하기 전 주가 예상치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ISSUE가 주로 하는 활동인 모의투자란 무엇인가
 모의투자는 실전투자를 하기 전 투자에 대한 감각을 익히기 위해 모의로 투자를 체험하는 것이다. ISSUE는 기업의 가치에 믿음을 둔 주식 현물 투자 방법인 ‘가치투자’를 공부하는 과정으로 모의투자를 행하고 있다. 현재 ISSUE는 상시 개최 중인 증권회사 모의투자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모의투자 대회에 참가하기도 한다. 작년에는 제3회 삼성증권 동아리배 모의투자 대회에서 4등이라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모의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투자를 해본 적이 있나
동아리 회비의 일정액으로 실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수익률은 꽤 좋은 편이다. 2학기에도 실전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전투자는 아무래도 모의투자에 비해 심리적 부담감이 크기 때문에 훨씬 더 작은 부분까지 체크하게 되고 적절한 매수·매도 타이밍을 정하기 위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게 된다.

모의투자를 하며 경제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을 것 같은데 어떠한가
주식투자를 공부하면서 경기 상황부터 향후 흐름까지 경제에 대한 맥을 잡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일상생활의 소소한 부분에서 경제 상황을 주시하게 됐다. 예를 들면 매일 아침 경제신문을 보고 주요 경제 동향과 주식시장 이슈를 점검하고 중요한 내용은 스크랩을 하기도 한다. 밥을 먹다가도 뉴스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귀가 쫑긋하고 오늘 장 마감은 어떻게 됐는지, 원유 가격은 얼마나 올랐는지 관심을 갖게 됐다.

주식투자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간혹 그런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가치투자로 투기성 투자와는 다르다. 주식투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얼마나 진정성 있게 투자를 대하고 배우려고 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대학생활 때 ‘점’을 찍어놓는다면 언젠가 ‘선’을 그을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 ISSUE에는 처음부터 금융권을 목표로 들어온 상경대 동아리원도 있고 경제에 대해 배우고 싶은 마음에 입회한 인문대 동아리원도 있다. ISSUE 활동이 각각의 동아리원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대학생활 때의 작은 추억으로, 세계적인 금융인이 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
진로가 다르고 목표가 다르다고 혹은 자신의 역량이 부족하다고 소중한 대학생활에서 하고 싶은 것을 하지 않는 실수는 하지 말아야 한다. 주식에 관심이 있고 경제에 대해 배우고 싶다면 과감하게 ISSUE의 문을 두드려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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