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우리대학 하나누리관에서 IBK기업은행, 조선일보와 우리대학이 함께 주최한 <2013 여성인재 채용박람회>(이하 박람회)가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여성 구직자의 취업 지원과 함께 여성들의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IBK기업은행 3개 계열사 △현대그룹 5개 계열사 △아시아나항공 △영원무역 등 대기업 및 중소·중견 우수기업 100개 사와 기관이 참여해 채용상담 및 현장채용을 진행했다. 이날 채용관에서는 기업 인사 담당자와의 1:1면접 및 취업상담뿐 아니라 부스에 마련된 컨설팅관을 통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에 대한 상담이 이뤄졌다. 현장채용 외에도 광고기획자, 파티플래너 등 여성 유망 직종의 1:1 상담과 직업선호도 검사도 실시됐다. 또한 부대행사관에서는 △입사서류·면접 클리닉 △지문 인·적성 검사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메이크업 컨설팅 등 다양한 여성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개막식에는 홍승용 총장, 정홍원 국무총리,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등 경제 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탭 댄스 축하공연 △영상 시청 △홍승용 총장 축사 △정홍원 국무총리 축사 △기념 세레모니 순으로 식이 진행됐다.
홍승용 총장은 “여성들이 우리 사회에서 폭넓게 활동할 수 있도록 기업들이 여성 구직자들의 감성과 직관력, 섬세함을 높게 평가해 달라”며 “채용박람회를 통해 여성인재에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홍원 국무총리 또한 격려사를 통해 “여성의 잠재력을 얼마나 이끌어내느냐에 따라 그 나라의 국가경쟁력과 미래가 좌우되는 시대”라며 “정부는 여성 친화적 일터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두고 일·가정 양립을 위한 보육서비스 확대, 양질의 시간 선택제 일자리 창출 등 여성들이 일을 통해 자신의 꿈과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여성들의 취업 활동을 격려했다. 박람회 현장을 찾은 김민지(여. 24) 씨는 “평소에 잘 알지 못했던 중견 기업뿐 아니라 유망기업도 알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며 “매년 행사가 열려 취업하는 여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람회는 우리대학 학우들을 포함한 여성 5,000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박람회 현장을 찾은 방문자 중 2,994명이 면접을 봤으며 총 553명이 현장에서 1차 합격했다.
저작권자 © 덕성여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