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독도를 지키는 학생들입니다”
“우리는 독도를 지키는 학생들입니다”
  • 류지형 기자
  • 승인 2013.11.05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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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아카데미 대학생 특별위원회 송다혜 공동정책팀장

독도 및 동해에 대한 잘못된 표기를 시정하고 독도수호를 위해 플래시몹과 퍼포먼스를 펼치며 독도를 수호하는 학생들이 있다. 바로 독도수호 국제연대의 독도아카데미 교육생들이다.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아카데미 대학생 특별위원회 송다혜 공동정책팀장을 만나봤다.



독도아카데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독도아카데미는 독도 문제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교육활동 단체입니다. 2006년 9월에 출범해서 대학생은 현재 24기까지 교육을 받고 있으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하이스쿨은 현재 7기까지 교육을 받고 있어요. 역사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4차례에 걸쳐 이론교육을 하고 독도뿐 아니라 명성황후 시해장소와 같은 역사 현장을 직접 탐방하기도 해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나요
  작년 여름을 뜨겁게 달군 ‘8.15 광복절 67주년 기념 경축페스티벌’이 기억에 남아요. 경복궁에서 현장 교육을 마친 다음에 광화문 광장에서 200여 명의 학생들과 광화문에서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맞춰 플래시몹 댄스도 추고 퍼포먼스를 했어요. 무엇보다도 시민 분들과 함께했던 활동이라 기억에 남아요.

우리는 일본의 독도침탈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일본은 독도 문제를 국제 분쟁화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국제법상 우리 땅인데 왜 분란을 만들어서 한국과 일본이 영토 분쟁을 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느냐고 하는 분도 있지만 저는 우리도 일본의 주장에 대해 의식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침묵으로 일관하면 무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고 대외적으로는 일본의 주장을 시인하는 태도로 비춰질 수 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일본이 독도를 침탈하려는 의도를 먼저 생각하고 올바른 인식으로 침착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대학생들도 독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요즘은 콘텐츠 시대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동영상으로 효과적인 홍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대학생들은 기계를 다루는 것에 능숙할 뿐만 아니라 젊은 감각이 있기에 시각적인 요소를 이용해 세계인들뿐 아니라 독도에 관심이 없는 우리 국민들의 의식을 일깨울 수 있지 않나 생각해요.

독도아카데미 활동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개인적으로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게 된 것 자체가 굉장한 변화예요. 독도에 관련한 기사나 글을 볼 때 유심히 지켜보게 돼요. 또한 독도아카데미 교장 선생님께서 좋은 기회를 많이 주시기 때문에 대학생활의 추억도 많이 생겼어요. 하이스쿨에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강연을 할 기회도 주시고 대학생 멘토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무엇보다도 독도를 통해 사람들 앞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무척 감사한 일이에요.

독도아카데미 팀장으로서 대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독도는 우리 땅.’ 우리에겐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국제적 논쟁이 되고 있는 이때에 보다 많은 대학생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항상 독도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대학생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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