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통한 교류, 문화 형성, 사회 기여를 원해요
게임을 통한 교류, 문화 형성, 사회 기여를 원해요
  • 최아영 기자
  • 승인 2014.03.04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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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 e스포츠 동아리연합회 e·cca

  지난달 22일 삼성역 위메프 사옥에서 <2014 KCLG(한국 대학 게임 리그) 하스스톤 프리시즌>결승전의 오프라인 경기가 열렸다. 이 행사는 전국 대학 e스포츠 동아리연합회 ‘e·cca(이하 에카)’의 첫 공식 행사로 기획부터 경기 참가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대학생들의 손으로 진행됐다. e스포츠에 대한 애정 하나로 에카를 설립한 윤덕진 회장(이하 윤 회장)과 류호정 총무(이하 류 총무)를 만나 e스포츠를 사랑하는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류효정(이화여대) 총무(좌), 윤덕진(카이스트) 회장(우)  사진 / 장우진 기자

 

  에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윤 회장 : 에카는 대학 e스포츠 동아리연합회로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아마추어 리그를 주최하고 게임을 통한 대학생들 간 교류를 위해 만들어졌어요.
  류 총무 : 더 나아가 e스포츠를 하나의 대학문화로 만들고 체계화시킴으로써 게임을 향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타파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죠.   

  에카를 설립하는 데 힘든 점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윤 회장 : 그래서 처음 설립할 때 1년 동안 휴학을 하고 e스포츠 관련 회사를 다녔어요. 관련 업계 분들께 정보도 얻고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지 배웠죠. 그때 모아둔 돈과 인맥을 가지고 지금까지 오게 됐어요.

  현재 우리나라에선 게임산업이 많이 발달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시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윤 회장 : 게임에 문제점이 없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그 문제가 게임때문에 일어나는 것인지 의문이 들어요. 단지 게임이라는 이유로 편견을 가지는 것 같아서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류 총무 : 어떤 것이든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는 것 같아요. 단순히 부정적인 시각을 갖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점을 개선해 나가면서 하나의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어요.

  대학 e스포츠 문화가 발전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윤 회장 : 한국 e스포츠 자체가 프로 위주로 치중돼 있다 보니 아마추어들이 실력을 펼칠 자리가 매우 부족한 것 같아요. 아마추어 선수들이 더 많이 참여해서 무대가 넓어지면 한국 e스포츠계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에카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류 총무 : 초창기에는 게임 리그를 안정화할 계획입니다. 덕성여대도 꼭 에카에 합류해서 리그에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게임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e스포츠를 사랑하는 덕성여대 학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윤 회장 : 다음 리그 때 뵙죠(웃음).
  류 총무 : 덕성여대 학생들도 아마추어 리그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에카에 합류해서 함께 즐겼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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