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발전하고 있다' 12.8%
'학교가 발전하고 있다' 12.8%
  • 박선미 기자
  • 승인 2004.04.12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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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의 시작 2004/2005’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학내구성원들간에 학교 변화 및 발전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본사는 학교의 변화 및 발전에 대한 학우들의 의견을 조사하고자 학우 2백명을 표본으로 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학교가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약 12.5%의 학우들만이 ‘그렇다’라고 대답하여 대부분의 학우들은 학교 발전을 몸소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좀 더 학생들의 생활과 밀접한 사업 계획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학교가 어느 부문에 투자를 해야하나’라는 질문에는 약 28%의 학우들이 ‘취업지원 부문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지금 취업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처럼 어려운 만큼 학우들은 취업에 대한 걱정이 많은 듯 보인다. 또한 ‘학생들의 문화공간이나 편의 시설 마련을 위한 투자’에도 23%의 학우들이 응답했다. 학우들이 원하는 발전은 그리 거창하고 거대한 것이 아니다. 학우들은 학교측이 좀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주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교육환경 부문에 있어서는 약 46.5%의 학우들이 ‘한 전공당 담당교수 수가 적다’라고 대답했으며 그 이외에도 ‘도서관 규모가 작다’는데 약 15%, ‘교과과정이 허술하다’에 약 20%의 학우들이 답해주었다. 인재양성에 있어서 교육환경, 즉 교육의 질은 중요하다. 특히 한 전공담 담당 교수 수가 적다는 의견은 학내 게시판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을 것이다.
 학교 발전의 중심은 학생이어야 한다. 학생들이 원하는 것,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중심으로 학교 발전은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학우들은 의견란에 ‘학교가 학생들의 의견에 귀를 귀울어 줬으면 좋겠어요.’라고 적었다. 이는 그동안 학교와 학생들의 대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물론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대토론회가 열리기도 하지만 대토론회에는 지극히 일부 학생들만 참석하고 있으며 대토론회인 만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의견이 나오기 힘들다. 앞으로 학교가 변화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보다 심층적이고 폭넓게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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