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속에 담은 한국의 가을, 외국인 학생 시 낭송회
시 속에 담은 한국의 가을, 외국인 학생 시 낭송회
  • 최한나 기자
  • 승인 2014.11.11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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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학생 시 낭송회를 마치고 행사에 참석한 학우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최한나 기자
  지난달 30일 우리대학 인문사회관 101호에서 <제2회 외국인 학생 시 낭송회(이하 낭송회)>가 열렸다. 예선을 통과한 5개의 팀이 ‘덕성여대’와 ‘한국의 가을’을 주제로 직접 쓴 시를 낭송했다. 심사는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 학생과 학내 학우들의 투표로 이뤄졌다.

  심사 결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압둘라이모바 디요라 학우 팀과 중국에서 온 여문채 학우 팀이 공동으로 1위를 차지했다. <미련>을 쓴 압둘라이모바 디요라 학우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있을 때 멀리 떨어져 있는 연인들을 상상하면서 썼던 시다. 애착이 많이 가는 시인데 1위를 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사계>를 쓴 여문채 학우는 “열심히 노력해서 쓴 시지만 상을 받을 거라곤 생각도 못 했는데 1위를 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외국인 학생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외국인 학생들의 수준 높은 한국어 시 낭송과 학우들의 열띤 호응 속에서 무사히 마무리 됐다. 낭송회를 기획한 대회협력과 이주형 담당자는 “외국인 학생들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 중 하나로 시 낭송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그동안 배웠던 한국어 실력도 뽐내고 통역도우미와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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