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 복사실 카드 수수료 요구 논란
구내 복사실 카드 수수료 요구 논란
  • 류지형 기자
  • 승인 2015.03.30 2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드 수수료가 아닌 부가가치세 적용한 것

 

구내 복사실은 우리대학 학생회관 1층 구내 서점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사진/류지형 기자
  우리대학 학생회관 1층에는 외부업체가 운영하고 있는 구내 복사실이 있다. 그러나 최근 우리대학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구내 복사실 요금에 대한 불만을 담은 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해당 글의 내용은 ‘구내 복사실이 카드 결제를 할 경우 10%의 카드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학우는 “4만 원이 넘는 금액이 나와 카드 결제를 하겠다고 했더니 10%의 수수료가 붙는다며 4천 원 정도를 더 내라고 했다. 학생에게 부담스러운 액수이기 때문에 결국 현금을 뽑아올 수밖에 없었다”며 “구내 복사실이 무슨 명목으로 10%의 높은 수수료를 요구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 구내 복사실에서는 카드 결제를 할 시 카드 수수료가 아닌 ‘부가가치세’를 적용하고 있었다. 현금 결제를 할 경우 부가가치세에 해당하는 금액을 할인해주고 카드 결제 시에만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가격을 받고 있는 것이다.

  구내 복사실 류일선 실장(이하 류 실장)은 “원래는 현금 결제와 카드 결제 모두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가격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구내 복사실의 이용자가 주로 학생들이기 때문에 저렴하게 운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카드 결제 시에만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가격을 받았다”며 “결제할 때 수수료라고 언급한 것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구내 복사실은 지난 2014년 9월에도 같은 논란이 발생해 총학생회의 요청에 따라 대학 측에 요금 정보 등의 내용을 담은 공문을 제출한 바 있다. 류 실장은 “복사 요금에 대한 논란이 계속해서 발생해 지난 16일부터는 교재 제본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카드 결제 시에도 부가가치세에 해당하는 금액을 할인해 드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도봉구 삼양로144길 33 덕성여자대학교 도서관 402호 덕성여대신문사
  • 대표전화 : 02-901-8551, 855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고유미
  • 법인명 : 덕성여자대학교
  • 제호 : 덕성여대신문
  • 발행인 : 김건희
  • 주간 : 조연성
  • 편집인 : 고유미
  • 메일 : press@duksung.ac.kr
  • 덕성여대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덕성여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duksung.a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