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환경 위해 변화된 수면실
쾌적한 환경 위해 변화된 수면실
  • 최한나 기자
  • 승인 2015.04.03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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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방법 변경해 오는 6일 재오픈할 예정

학우들이 이용하지 않는 시간, 수면실의 풍경이다. 수면실 벽면에 붙어있는 이용수칙 중 '자신이 사용한 이불은 잘 정리해서 제자리에 가져다 놓습니다'의 항목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사진/최한나 기자

  우리대학 도서관 455호에 위치한 수면실이 지난 2월 13일 환경 개선을 위해 공사를 시작했다. 이어 오는 4월 5일까지는 일시적으로 학생들의 수면실 사용을 중지하고 공사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지원과 윤기정 담당자(이하 윤 담당자)는 “침구를 세탁하는 등의 준비를 마친 후 다음 달 6일 재오픈할 예정이다”며 “수면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불편사항을 전반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환경 개선과 더불어 운영방법 또한 변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수면실의 위생 문제는 계속 제기돼왔다. 학우들은 환기가 잘되지 않아 공기가 매우 탁하고 침구류에는 이물질이 묻어있다며 수면실의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학생지원과에서는 지난 13일 수면실의 환풍기와 장판을 교체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수면실 출입문이 완전히 개방돼 외부인도 쉽게 출입이 가능했던 기존의 시스템도 개선됐다. 정문 캡스 상황실에서 학생증을 등록한 후 수면실 출입문에 설치된 리더기에 학생증을 태그해야만 수면실 출입이 가능해졌다. 또한 기존에 24시간 운영되던 수면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2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윤 담당자는 “기존에 수면실이 24시간 운영되면서 학생들의 수면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청소시간에 청소와 환기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며 “오는 6일부터는 개방 전인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매일 청소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수면실의 환경 개선과 더불어 학생들 스스로도 수면실 이용규칙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 윤 담당자는 “간혹 학생들이 모기향이나 살충제 등의 수면실 소모품을 가져가거나 수면실에 있는 이불을 외부로 반출하기도 한다”며 “학생들이 기본적인 사용예절을 갖추고 수면실을 깨끗하게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수면실 출입문에 학생증 리더기가 설치돼도 학생들이 외부인에게 함부로 문을 열어주면 소용이 없으므로 학생들 스스로의 관리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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