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학95주년기념축사] 창학 100주년을 5년 앞둔 덕성의 ‘봄’
[창학95주년기념축사] 창학 100주년을 5년 앞둔 덕성의 ‘봄’
  • 박수현 총학생회장
  • 승인 2015.04.26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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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우리대학은 창학 9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차미리사 선생님의 민족, 민주, 자주의 정신을 받아 자랑스러운 덕성여대로 발돋움한지 벌써 100주년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덕성의 2015년 봄은 마냥 따뜻하지만은 않습니다. 2015년이 시작되자마자 우리대학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된 남녀공학 전환 논란 등의 학내 문제부터 모든 대학들이 겪고 있는 대학 구조개혁 바람까지 풀기 어려운 문제들에 계속해서 봉착하고 있습니다.

  덕성여대가 창학 95주년을 덕성답게 맞이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우리대학을 발전시키고 지키고자 했던 학내 구성원들의 하나 된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학내 구성원들이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에 일제로부터, 그리고 비리재단으로부터 덕성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덕성을 위하는 학내 구성원들의 마음은 그대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내 구성원들 모두가 덕성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마음일지라도 서로의 위치에 따라 자신에게 놓인 상황이 조금씩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서로를 믿지 못한다면 결국 학교는 혼란 속에 갇히게 될 것입니다. 위기의 상황일수록 우리는 모두 서로를 이해하고 믿고 화합해나가야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과거에 우리대학이 그래 왔듯 현재 우리대학에 놓인 어려운 상황도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6천 덕성인 여러분! 그리고 덕성에 있는 학내 구성원 여러분!

  다른 대학보다 작은 캠퍼스를 가졌고 적은 학생 수를 가지고 있지만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모은다면 그 어떤 대학보다 큰 자긍심을 가지게 될 대학이 바로 우리대학입니다. 2015년, 100주년을 5년 앞둔 창학 95주년의 찬란한 봄을 우리가 함께 한마음으로 만들어 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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