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취재]대강의동, 강의 듣기 쉬워졌나요?
[후속취재]대강의동, 강의 듣기 쉬워졌나요?
  • 박소영 수습기자, 오슬 수습기자
  • 승인 2015.06.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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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의동 책걸상에 대한 불만 여전히 존재

  본지는 638호 <대강의동, 강의 듣기가 쉬워졌어요> 기사를 통해 대강의동 108호와 203호의 책걸상이 교체된 소식을 알렸다. 당시 총학생회는 기존 대강의동 책걸상이 불편하다는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해 대강의동 108호와 203호의 책걸상을 새롭게 교체했으며 다른 강의실도 교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책걸상이 교체된 지 약 4개월이 지난 지금, 기존의 대강의동 책걸상에 제기되던 문제들은 해결됐을까? 총학생회의 대강의동 책걸상 교체 계획은 어느 정도 진행됐을까?

  총학생회는 대강의동 108호와 203호의 책걸상을 교체한 뒤 약 한 달간 해당 강의실에서 강의를 듣는 학우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만족도 조사는 스티커 조사와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교체된 책걸상에 대한 만족과 불만족 비율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만족한다고 응답한 학우들은 ‘넓어진 책상’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불만족의 이유로는 ‘여전히 좁은 통로’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해당 강의실에서 강의를 듣는 조수현(동양화 2) 학우는 “기존 강의실은 책상과 걸상의 좁은 간격 때문에 앉아있으면 다리와 허리가 굉장히 아팠는데 바뀐 대강의동 책걸상은 간격이 조금 넓어져 다리가 덜 아픈 편이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여전히 사람이 지나다니기엔 간격이 좁아 중간 자리는 이용하기가 불편하다”고 말했다. 다른 익명의 학우 역시 “책상이 넓어져 기존의 대강의동 강의실보다는 편하지만 의자를 당겨 앉을 수 없고 이동에 불편함이 있어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박수현(법학 4) 총학생회장은 “계단식으로 이뤄진 대강의동의 구조를 바꾸지 않고 책걸상만 교체하는 이상 불편을 개선하는 데는 한계가 따른다”며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우들을 위해 지난 3월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대강의동 책걸상 사용법 동영상을 게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학우들이 최대한 만족할 수 있는 책걸상으로 교체하기 위해 대학 측과 예산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추가 설문조사를 진행해 학우들의 반응에 따라 나머지 강의실의 책걸상 교체를 진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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