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십 마리의 밍크고래를 불법으로 잡아 식당에 판매한 일당이 붙잡혔다고 해 찾아가본 구름재子.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고래를 아예 배에서 해체한 뒤 자루에 담아 항구에서 멀리 떨어진 물 속에 보관했다가 밤에 몰래 들여왔고 운반에는 대포차를 이용하기도 했다고. 마구잡이로 잡아 멸종 위기에 이른 고래이건만 고래잡이 일당은 멸종 위기라는 뜻을 모르는가 보다고 구름재子 아뢰오.
○… 경북 영천 은해사에 있는 ‘삼장탱화’가 엉터리로 보수돼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크게 훼손됐다고 해 찾아가본 구름재子. 영천시는 문화재청에 등록된 업체에 7천만 원을 주고 보수를 맡겼지만 사실은 전직 문화재청 전문위원이던 박 모 씨가 일감을 따내기 위해 업체를 내세운 것이었고 자신은 보수할 전문 자격도 없었다고. 문화재 보수보다 잿밥에 눈 먼 사람들의 양심 보수가 더 시급한 것 같다고 구름재子 아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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