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학군단 유치 재도전
우리대학, 학군단 유치 재도전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5.11.23 2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사 준비 예정, 결과는 내년 2월 발표

  지난달 28일 국방부는 여자대학 중 한 곳에 학군단을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군의 장교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확대하고 그들이 가진 세밀하고 정교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자대학에 학군단을 추가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현재 학군단이 설치된 여대는 숙명여대와 성신여대 두 곳뿐이며 이들은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선발됐다. 당시 우리대학 역시 학군단 유치에 지원했으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 이에 우리대학은 2016년 여대 학군단 선발에 재도전하게 됐다. 이번 선발에서는 우리대학과 광주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이화여대가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 10일 국방부에서는 여대학군단 모집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 참가한 기획처 김영진 부처장(이하 김 부처장)은 “설명회에서 모집 절차와 일정, 평가요소, 배점 등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을 전달받고 왔다”며 “교무위원회와 이사회 등을 통해 의사 결정을 한 뒤 신청요건에 맞게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현재 학군단 유치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기대감은 큰 편이다. 국방부의 발표 이후 우리대학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학군단 유치를 기대하는 학우들의 글이 줄을 이었다. 우리대학 인문대에 재학 중인 한 학우는 “우리대학에 학군단이 설치된다면 홍보에 좋은 효과가 있을 것 같다”며 “우리대학은 운동장이 넓으므로 시설 측면에서 심사에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부처장 또한 “학군단 유치 시 우리대학의 취업률 상승과 이미지 제고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 부처장은 “우리대학의 시설 및 여건은 충분하지만 타 여대 역시 학군단 유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겁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대학에 학군단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우리대학 재학생들과 재단 관계자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의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서류심사, 현지실사, 최종심의 3단계를 거쳐 내년 2월까지 추가로 여대학군단 선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대학의 학군단은 내년 11월 1일 창설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도봉구 삼양로144길 33 덕성여자대학교 도서관 402호 덕성여대신문사
  • 대표전화 : 02-901-8551, 8552, 855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고유미
  • 법인명 : 덕성여자대학교
  • 제호 : 덕성여대신문
  • 발행인 : 김건희
  • 주간 : 조연성
  • 편집인 : 고유미
  • 메일 : press@duksung.ac.kr
  • 덕성여대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덕성여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duksung.a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