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첨제로 바뀐 언어교육원 숙실 대여 신청
추첨제로 바뀐 언어교육원 숙실 대여 신청
  • 정혜원 기자
  • 승인 2016.04.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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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지원과, 새로운 신청방식 찾을 것
지난 4일 대강의동 202호에서 언어교육원 숙실 대여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발했다.
  본지는 648호 <치열한 언어교육원 숙실 쟁탈전> 기사를 통해 시험기간 동안 이뤄지는 언어교육기숙실 대여 신청방식에 학우들이 불만을 품고 있음을 알렸다.

  해당 기사가 보도된 후 학생지원과 측은 지난해 2학기 기말고사 때부터 언어교육원 숙실 신청방식을 선착순제에서 추첨제로 변경했다. 선착순제와 달리 추첨제는 언어교육원 숙실 대여 신청서를 접수한 학우들의 이름을 가나다순으로 정렬한 후 번호를 부여해 추첨하는 방식이다. 학생지원과 윤기정 담당자(이하 윤 담당자)는 “선착순제로 신청을 받았을 때에는 학생들이 줄을 서기 위해 밤을 새우기도 하고 신청을 하기 위해 뛰다가 다친 적도 있었다”며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선착순제가 학생들에게 무리를 준 것 같다고 생각해 추첨방식을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학생지원과에서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언어교육원 숙실대여 신청을 진행했고 지난 4일 우리대학 대강의동 202호에서는 신청한 학우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했다. 이번에 숙실 대여를 신청한 우리대학 유세인(중어중문2) 학우는 “선착순제가 낫다는 학우들이 있는데 집이 멀거나 수업이 있는 등 불가피하게 선착순제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그런 면을 고려해봤을 때 추첨제가 더 공정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바뀐 선착순제에 만족하는 학우가 있는 반면 기존의 선착순제가 더 좋다고 주장하는 학우들도 있었다. 강지연 (중어중문 2) 학우는 “추첨제는 신청하더라도 숙실 대여가 될지 안 될지 확실치 않다는 점이 아쉽다”며 “선착순제는 선착순 안에만 들면 숙실 대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선착순제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렇듯 언어교육원 숙실 대여 신청방식에 대해 학우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앞으로의 언어교육원 숙실 대여 신청방식에 대해 윤 담당자는 “앞으로도 계속 추첨제를 적용할지는 딱히 정해진 바가 없지만 추첨제만이 해결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신청방식에 대한 의견을 낸다면 얼마든지 반영할 것이며 학생지원과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며 새로운 신청방식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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