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들 뿔나게 한 수면실 환경
학우들 뿔나게 한 수면실 환경
  • 정혜원 기자
  • 승인 2016.05.10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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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지원과, 수면실 환경 개선에 힘쓰는 중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중간고사가 치러졌다. 이 기간에 교내에서 학업에 몰두하는 학우들이 많아지면서 수면실의 이용 빈도 역시 증가했다. 그러던 중 수면실을 이용한 몇몇 학우가 우리대학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면실 이불이 비위생적이라고 지적했다. 시험기간 중 수면실을 이용했던 한 학우는 “우리대학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수면실 이불을 덮고 자다가 피부 이상 증세를 느꼈다는 글을 봤다”며 “아무래도 시험기간에는 많은 학우들이 수면실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불이 청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수면실의 이불을 언제 세탁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위생 문제에 더 예민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학생지원과 장영수 과장(이하 장 과장)은 “이불 빨래는 한 학기에 두 번 정도 실시하고 이번 학기에는 현재까지 빨래를 두 번 완료한 상태다”며 “그 외에도 상황에 따라 이불의 오염이 심한 경우 추가로 빨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불뿐만 아니라 매트도 오염이 심하다고 생각해 약 20여 개의 매트를 새것으로 교체할 예정이다”며 “수면실에 비치된 의자 역시 파손된 것들을 버리고 그 공간을 잠잘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수면실 환경에 대한 학우들의 불만은 이불의 위생 상태만이 아니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수면실에 많은 모기가 생겼고 수면을 취하던 많은 학우들이 모기에 물려 불편함을 호소했다. 우리대학 박정은(중어중문 2) 학우는 “학교가 산 근처에 있어서인지 모기가 너무 많은 것 같다”며 “수면실에서 모기 때문에 오히려 수면에 방해를 받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장 과장은 “매일 아침 수면실 청소를 하고 있는데 그때마다 모기를 박멸할 수 있는 약품을 살포해 학우들의 불편을 없애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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