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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 이제는 숨기지 않아요
기자들의 덕밍아웃
2016년 05월 10일 (화) 14:16:27 박소영 기자 thdud95512@duksung.ac.kr
  ‘덕밍아웃’은 ‘덕후’와 자신의 정체성을 외부 에 공개하는 ‘커밍아웃’이 합쳐져 탄생한 신 조어이다. ‘덕후’라는 말이 지칭하는 범위가 넓어지면서 요즘엔 오히려 덕후가 아닌 사 람을 찾는 것이 더 힘들어졌다. 그렇다면 기 자들은 어떤 덕후 기질을 갖고 있을까? 요 즘 기자들이 푹 빠져 ‘덕질’하고 있는 분야 에 대해 알아보자.
   아이돌 덕후-김유빈 기자
  저는 여러 남녀 아이돌을 좋아해요. 언제부터라고 할 것 없이 갑작스레 그들이 제 마음에 스며들어서 덕질을 시작하게 됐죠. 아이돌의 멋있는 모습에 그들을 동경하게 된 것 같고 누군가를 좋아하면서 마음에 위안이 됐어요. 아이돌 덕질의 좋은 점은 아이돌은 스케줄이 끊이지 않기 때문에 항상 덕질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드라마 덕후인 제 친구는 드라마의 다음 편이 나오는 날까지 기다려야 해서 덕질하기 힘들다고 하지만 아이돌 덕질은 그런 걱정이 없죠. 요즘 제가 가장 빠져 있는 아이돌은 ‘NCT U’예요. 그룹 내에 데뷔 전부터 인성이 안 좋다고 논란이 된 멤버가 한 명 있긴 해도 그 멤버를 제외하면 다들 착하고 실력이 좋아서 덕질하기 좋아요. 아이돌 그룹 치고 랩을 잘해서 더 마음에 들어요.

  롤 덕후-박소영 기자
  덕후라고 하기엔 덕력이 조금 부족할 수 도 있겠지만 저는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롤)를 좋아해요. 수능이 끝나고 당시 사귀던 남자친구와 취미를 공유해볼까 하는 마음에 시작했어요. 친구들과 게임을 통해 더 가까워질 수 있어서 좋고 또 하루 일과를 마치고 즐기는 게임은 삶의 낙이 되기도 해요. 나름 3년 반 동안 덕질을 하고 있는데 아직 실력은 한참 모자라요. 그러다 보니 게임 플레이를 배워볼 까 하는 마음에 프로게이머들의 경기를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하는 것보다 보는 게 재미 있어서 요새는 롤 프로게이머를 덕질하고 있어요. 게임을 좋아한다고 하면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은데 일상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적당히 즐기면 좋은 덕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모든 덕질이 다 그렇겠죠?
   

  드라마 덕후-최한나 기자
  저는 드라마 덕후인데 사랑에 눈을 뜨기 시작 했을 때부터 덕질을 시작한 것 같아요. 드라마를 통해 대리 설렘을 느끼고 제가 마치 그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듯 감정을 이입하는 것이 좋아서 덕 질을 시작했어요. 드라마에 나오는 멋진 삶에 대
한, 현실과는 다른 세계에 대한 동경이 늘 있죠. 드라마를 보면 일상의 우울한 일을 잊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사실 저는 덕후라고 하기엔 좀 기복이 있어요. 드라마를 많이 볼 때는 며칠 동안 잠도 안 자고 온종일 볼 때가 있지만 몇 달 동안 TV 근처에도 안 갈 때도 있거든요. 드라마 덕후로서 제가 추천하는 드라마는 강지환과 한지민이 나온 <경성스캔들>이에요. 웃기면서도 감동적이고, 애틋하면서도 달달한 사랑이야기가 너무 좋았어요. 명작입니다!  

  음악 덕후-정혜원 기자
  저는 남들이 듣지 않는 음악을 듣는 취미가 있어요. 중학생 때부터 뭔가 남들이 다 듣는 노래 가 아닌 숨겨진 노래를 찾아 듣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인터넷에 ‘남들이 잘 모르는 좋은 노래’, ‘흔하지 않은 노래’를 검색해보면서 다 양한 장르를 섭렵하게 됐죠. 집에 가면 늘 노래를 틀고 있고 얼마 전에는 음악을 듣기 위해 고 가의 스피커도 구입했어요. 요새 많이 듣는 노래는 ‘Tahiti 80’의 ‘Something About You Girl’이 에요. 들어보시길 추천해요. 덕질은 나쁜게 아 니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창피해한다면 그것을 진정으로 좋아하는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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