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흡연 관련 문제, 학우들 뿔났다
교내 흡연 관련 문제, 학우들 뿔났다
  • 김유빈 기자
  • 승인 2016.05.24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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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 불편함 겪어
  최근 우리대학 자유게시판에 교내 흡연과 관련된 불만 글이 게시됐다.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하는 사람들로 인해 간접흡연의 피해를 입는 학우들이 증가한 것이다. 해당 게시글을 작성한 학우는 “도서관 건물 내부의 계단과 남자 화장실에서 지속적인 흡연이 이뤄진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흡연구역이 아닌 자연대 강의실 주변에서 흡연하는 학우들에게 금연을 당부하는 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비흡연자인 익명의 한 학우는 “도서관 대학원 입구 쪽 계단을 통해 나는 담배 냄새에 간접흡연을 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며 “학교 차원에서 단속을 철저하게 하거나 혹은 흡연구역을 좀 더 확실하게 정해줬으면 좋겠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총무과 김현철 담당자(이하 김 담당자)는 “흡연구역이 아닌 곳에서 흡연을 하는 경우를 단속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순찰을 돌고 있다”며 “도서관 4층 심리학과 대학원의 남자 대학원생들이 남자화장실 내부에서 흡연을 하는 것이라고 추측돼 대학원 측에 공지를 한 상태이다”고 밝혔다.

  한편 흡연자들의 고충도 뒤따른다. 우리대학의 흡연자인 익명의 한 학우는 “우리대학에 흡연하는 학우가 많지 않아서인지 흡연구역이 적고 또 흡연구역이 어딘지 자세히 안내돼 있지 않아서 불편함을 느낄 때가 많다”며 “특히 도서관 주변에는 흡연구역이 없어 커피숍 말로 옆에 있는 도서관 창문 쪽에서 흡연을 하는 학우들도 많이 봤다”고 불편함을 전했다. 이에 대해 김 담당자는 “도서관 옥상에 흡연구역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이를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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