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기념관 개관기념 심포지엄 개최돼
근현대사기념관 개관기념 심포지엄 개최돼
  • 정혜원 기자
  • 승인 2016.06.0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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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과 헌법정신을 주제로 진행
  지난 2일 우리대학 대강의동에서 근현대사기념관 개관기념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헌법정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인문과학연구소와 사단법인 민족문제연구소가 공동 주최를 맡았다.

  심포지엄을 후원한 강북구청 박겸수 구청장은 “우리지역 북한산 둘레길에는 순국선열 16위의 묘역이 있는데 동학혁명부터 4.19까지 근현대사를 오롯이 담고 계신 분들이다”며 “이 부근에 근현대사기념관을 설립해서 한국의 근현대사를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근현대사기념관이 더욱 발전해 우리의 역사가 후세에 살아있는 역사로 남길 기대한다”며 격려사를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이하 이 전 국사편찬위원장)이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헌법정신’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 기조발제에서 이 전 국사편찬위원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당시 제정된 대한민국임시헌장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함’이라고 명시돼 있지만 요즘에는 국민들의 기본권이 유린당하는 실정이다”며 “이는 헌법정신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기조발제 후 △초기 독립운동과 민주공화주의의 태동(김정인 춘천교대 교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이념적 지향(이준식 근현대사기념관 관장) △제헌헌법에 나타난 평등권의 역사적 연원(한상권 우리대학 교수)으로 총 세 가지 주제의 발표가 이뤄졌다.

  이어 윤경로 한성대 전 총장을 좌장으로 박찬승 한양대 교수와 박수현 민족문제 연구소 연구실장, 이나미 한국방송통신대 연구교수의 종합토론이 진행된 후 심포지엄은 막을 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우리대학 박정은(중어중문 2) 학우는 “자국민으로서 우리의 역사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심포지엄에 참석하게 됐다”며 “대한민국에 임시정부가 수립되던 때의 헌법정신에 대해 그리고 현재 그것의 잘못된 인식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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