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하는 사람들, 제41회 운현방송제 열려
분노하는 사람들, 제41회 운현방송제 열려
  • 김유빈 기자
  • 승인 2016.10.11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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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우리대학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운현방송국이 주최한 제41회 운현방송제(이하 방송제)가 열렸다. <화: 분노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꾸려진 이번 방송제는 △인사말 △여는 소리 △오프닝(프롤로그) △캠페인 △프로그램 소개 △축전 △보도작품 △수습작품 △제작작품 △초대가수 공연 △에필로그 △닫는소리 순으로 진행됐다.

  방송제는 최근 우리사회에서 사소한 화를 참지 못해 일어나는 분노범죄에 대해 다룬 보도작품 <공포의 거리>를 상영하며 시작됐다. 이어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엄마의 외계인적 면모를 담은 수습작품 <엄마는 외계인>을 상영해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제작작품 <D; anger>에서는 사소한 일에도 참지 못하고 화를 표출하는 한 사람의 일상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초대가수였던 매드클라운은 공연에 앞서 축하인사와 함께 “현대인들이 분노를 해소할만한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는 말을 전했다. 매드클라운의 축하공연은 학우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마무리됐다.

운현방송제의 초대가수인 매드클라운이 학우들의 열띤 호응 가운데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 / 김유빈 기자

  방송제가 끝난 뒤 조예은(디지털미디어 2) 실무국장은 “방송국원들이 수개월간 준비한 행사인데 기획한 바가 관객분들께 잘 전달됐을지 모르겠다”며 “행사가 끝나서 뿌듯한 마음과 아쉬운 마음이 함께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었음에도 방송제에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방송국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제를 관람한 이혜선(정치외교 2) 학우는 “오늘날 사소한 일에도 분노하고 화를 참지 못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회현상을 잘 표현한 것 같다”며 “특히 방송국원들의 실감 나는 연기가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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