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에 열정을 더하다, 3일간의 사회과학대학 학술제
지식에 열정을 더하다, 3일간의 사회과학대학 학술제
  • 손정아 기자, 정혜원 기자
  • 승인 2016.11.07 2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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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연구경연대회와 학과별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돼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제9회 사회과학대학 학술제>가 열렸다. 이번 학술제는 ‘사회대인의 희망 찾기’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사회과학대학 특강 △학생연구경연대회 △학과별 특강 및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열 번째 학술제를
  맞이하는 사회대
  지난 2일 사회과학대학 학술제 개회식이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서 이인정 사회과학대학장은 “이번 학술제 주제인 ‘사회대인의 희망찾기’처럼 여러분들이 어떤 학과에서든지 열심히 공부해서 자신의 앞날에 희망을 크게 품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능력도 함께 키웠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학생연구경연대회와 학과별 행사와 특강 모두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 계획했으니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이번 학술제 개최 소감을 밝혔다.

  개회식 전날인 지난 1일에는 사회과학대학 전체 특강이 열렸다. 이날 특강은 하승수 전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하 하 전 위원장)이 ‘행복하고 인간답게 사는 길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하 전 위원장은 “유엔이 발표한‘세계 행복보고서’에 따르면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나라보다는 정치적으로 발전 돼 있는 나라의 행복지수가 더 높게 나타났다”며 “국민의 의견을 보다 더 잘 반영할 수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같은 선거제도 변화를 통해 정치를 바꾸는 것이 우리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김민지(문헌정보 2) 학우는 “정치와 선거제도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특강을 통해 선거제도의 변화가 정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게됐고 선거제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지식과 열정을 뽐낸
  학생연구경연대회
  지난 2일과 3일 이틀 동안은 총 10팀의 학우들이 준비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학생연구경연대회가 진행됐다. 시상 결과 대상은 국제통상학과 최은혜, 최지원, 홍은지 학우의 ‘대학생 최저임금 보장 현황 및 영향요인 분석’이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최은혜(국제통상 2) 학우는 “국제통상학과가 정말 오랜만에 학생연구경연대회에 참가했는데 대상까지 수상해서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상경계열 학과의 학우들이 학술제에 더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상은 정치외교학과 권희수, 김선휘, 이은아, 이지은 학우의 ‘갈등관리를 위한 공론화 과정 분석: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를 중심으로’ △은상은 정치외교학과 김감미, 김주혜, 이정화 학우의 ‘근로환경이 정치참여에 미치는 영향: 청장년층 근로자를 중심으로’ △동상은 심리학과 강예린, 김보라, 양지아 학우의 ‘덕질과 대학생의 심리적 안녕 간의 관계’가 차지했다.

  이 외에도 △소비자의 소비문제 해소 수준에 따른 소비생활 만족도 차이에 대한 연구 △A동 청소년들의 마을 만들기: A청소년센터 “마세주”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일본 ‘편의점 디저트’와의 비교 연구를 통한 한국 ‘편의점 디저트’ 고찰 △부모-자녀의 성에 관한 의사소통이 대학생 자녀의 성허용성에 미치는 영향 △새싹 지역아동센터 이용 중학생의 태도 특성과 그 의미 △진로 장벽과 진로 준비 행동에 대한연구-서울소재 4년제 대학생을 대상으로 등 학우들의 심도 깊은 연구주제가 발표됐다.



  각 학과별로 진행된
  다채로운 행사
  이번 학술제에서는 총 10개의 학과가 학과별 행사를 진행했다. 정치외교학과에서는 지난 3일 우리대학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국민의당 이선민 공보팀 간사를 초청해 <선배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선민 간사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사소한 것이라도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다”며 “자신에게 기회가 찾아왔을 때 놓치지 않고 갖고 있는 능력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서동현(정치외교 1) 학우는 “정치외교학과에서 공부하면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은 많이 했지만 정당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정당 내의 구조를 알게 돼서 좋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법학과에서는 <제10회 인수법학회 모의재판>이 열렸다. 모의재판은 법학과 학우들이 재판이 벌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연극을 통해 보여주고 재판을 통해 판결을 내는 것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재판 <톱스타는 괴로워>에서는 연예인에 대한 허위사실이 유포됐을 때 누구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하는지를, 두 번째 재판 <마녀사냥>에서는 동화 ‘백설공주’의 계모가 현대에서는 어떤 처벌을 받을 수 있는지를 다뤘다. 인수법학회 학회장 최규리(법학2) 학우는 “모의재판의 진행자를 맡아 영광이고 앞으로도 인수법학회가 계속 잘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이번 모의재판에 새내기들이 열심히 참여해줘서 고맙고 와주신 청중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모의재판에 청중으로 참여한 오슬(중어중문 2) 학우는 “우연히 홍보 포스터를 보고 오게 됐는데 법학과 학우분들의 연기력과 지적인 모습에 감탄했다”며 “법률적인 부분은 굉장히 어려울 수 있는데 이렇게 사례를 통해 보니 좀 더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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