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에 울려 퍼진 아름다운 선율
덕성에 울려 퍼진 아름다운 선율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6.11.0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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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도서관 음악회 성공적으로 개최돼
  지난달 26일 5시 우리대학 도서관 2층 로비에서 제12회 도서관 음악회 <가을과 썸타는 도서관 음악회>가 열렸다. 2008년부터 진행된 도서관 음악회는 올해 12회째를 맞으며 관객 150여 명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덕성음악아카데미 교수진이 꾸민 이번 음악회는 이정민 피아니스트의 연주로 시작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합주, 색소폰 연주, 성악 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날 음악회를 감상한 강현진(국어국문 2) 학우는 “도서관에서 친구를 기다리다가 우연히 음악회를 보게 됐다”며 “개인적으로 피아노를 좋아해서 초반부의 피아노 연주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정혜옥 도서관장은 “지난달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영화카페에서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상영하고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며 “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니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도서관 음악회는 학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열려 있어 이날 많은 지역 주민이 방문해 음악회를 감상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음악회에 방문했다는 지역 주민 조순희(여. 64) 씨(이하 조 씨)는 “평소 클래식을 좋아하는데 마을버스 정류장과 도서관 입구에 걸린 현수막을 보고 음악회에 방문했다”며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곡들을 연주해줘서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씨는 우리대학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우리대학에 긍정적인 인상을 갖게 된 경우다. 조 씨는 “마포에 사는 손녀가 우리 집에 놀러오면 늘 덕성여대에 산책을 하러 가자고 한다”며 “크면 덕성여대에 다니고 싶다고 말하는데 굉장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에서 진행된 색소폰 공연은 앙코르 요청을 받기도 했다. 사진/박소영 기자

  김선미 사서과장(이하 김 과장)은 “2010년 도서관 리모델링이 진행된 이후 우리대학 도서관이 문화복합공간으로의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며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박람회와 음악회 등의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시각이 변화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과의 소통, 입시 홍보 등에 이러한 도서관 프로그램이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김과장은 “12월에 도서관에서 미술사학과 과제전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도서관은 학생들에게 언제나 열려 있으니 학생들이 도서관을 이용해 진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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