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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대 총학생회 후보 ‘즐겨찾기’ 선거운동본부
2016년 11월 24일 (목) 18:46:25 정혜원 기자 gpdnjs9657@duksung.ac.kr
   

대표 공약
1. 대학 구조개혁 2주기 평가 대비
2. 학교홍보 강화
3. 소통하는 총학생회

세부 공약
1. 학생회관 샤워실 리모델링
2. 학생식당 개선
3. 청춘장학금 확대
4. 여성 취업 도움 프로그램 진행
5. 빈 강의실 조회 시스템 도입
6. 미화 어머님과의 연대 확대
7. 몰래카메라 정기 점검
8. 비상벨 설치 운영
9. 대동제 성 상품화 반대 캠페인

  선본명 ‘즐겨찾기’의 의미는 무엇이며 어떤 총학생회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가.
  신한솔 총학생회장 후보(이하 신) : 출마를 결심하고 나서 어떤 학생회를 추구할 것인지 정말 많은 고민
을 했다. 고민해본 결과 우리는 학우들이 총학생회를 항상 곁에 존재하고 또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는 존재로 인식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에 우리가 자주 가는 페이지를 즐겨찾기에 추가하거나 친한 사람을 즐겨찾기에 추가하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즐겨찾기’라는 선본명을 짓게 됐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차소영 부총학생회장 후보(이하 차) : 내 경우 작년에 23살이라는 늦은 나이로 우리대학에 입학했다. 처음에 입학했을 때는 동기들보다 나이가 많아서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됐다. 다행히도 선배들은 나를 존중해주고 동기들도 나를 잘 따라줘서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그때 우리대학 학우들은 모두 다 좋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이후 학교에 정을 붙이기 시작했고 작년에는 학과 집행부 활동을, 올해는 온라인홍보팀으로 활동을 했다. 이제는 온라인홍보를 넘어서서 총학생회에서 더 체계적으로 학교홍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부총학생회장이 된다면 학생홍보팀에서 활동한 경력을 살려 주요 공약 중 하나인 학교홍보를 열심히 해나가고 싶다.

[ 공약 관련 사항 ]
  학생대토론회를 개최하려는 이유는 무엇이며 어떻게 진행할 예정인가.

  차 : 대학 구조개혁 평가는 우리대학의 입시결과와 경쟁력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우리대학의 수시 경쟁률은 여대 중에 5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도 우리대학이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된 것과 연관이 있다고 본다. 더군다나 우리대학은 몇 차례 구조조정 위기 역시 겪었다. 이와 관련해 한신대의 경우 학교와 학생 논의기구에서 대학 구조개혁 평가를 대비하고 교육부 지원을 받기 위한 대책 마련, 항목별 학교예산 배치 등을 함께 논의해 정부지원 삭감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우리대학 역시 적극적인 학생의견 수렴과 단결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올해 12월에 교육부 주관 2주기 대학 구조개혁 평가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여기서 발표하는 대학 구조개혁 평가 기준을 어떻게 대비할지 논의할 수 있는 학생대토론회를 열어 관심 있는 덕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고자 한다.

  총학생회 보이는 라디오, 페이스북 및 오프라인 게시판을 활성화한다는 공약을 걸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할 예정인가.
  신 : 우리 ‘즐겨찾기’는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학우들은 빠른 소통, 빠른 피드백을 원한다. 하지만 6천 학우들과 총학생회 사이에 즉각적인 피드백은 쉽지 않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바로 ‘보이는 라디오’다. 매달 한 번 무작위로 학내 한 곳을 지정해서 학우들과 소통하는 장을 만들 것이다. 그 시간대에 직접 올 수 없는 학우들을 위해 페이스북을 통한 라이브 방송도 함께 진행할 것이다.
  페이스북 활성화 공약의 경우, 현재 총학생회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친구 추가돼 있는 학우의 수가 전체 학우의 수에 비해 매우 적은 편이다. 따라서 더 많은 학우들과 친구를 맺는 것을 목표로 삼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활성화할 예정이다. 하지만 SNS를 하지 않는 학우들도 많기 때문에 우리대학 중앙 게시판과 각 건물에 총학생회 게시판을 지정해서 총학생회 소식과 학교 소식을 전달할 것이다.

  빈 강의실 조회 시스템이란 무엇이며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가.
  신 : 빈 강의실 조회 시스템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빈 강의실을 조회해서 강의실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우리대학에는 스터디룸이 존재하지만 그 수가 너무 적어서 모여서 공부를 하거나 토론을 하기에는 불편하다는 학우들의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빈 강의실을 조회한 뒤 바로 사용할 수 있다면 많은 학우들이 편리해할 것이고 학우들의 학내 활동 또한 활성화될 것이라 예상한다. 실제 고려대, 광운대, 경북대 등 많은 대학들이 빈 강의실을 조회할 수 있는 어플을 활용하고 있다. 우리대학도 학교본부와 논의해서 학교 포털과 도서관 어플 시스템에 빈 강의실 찾기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여성인권 관련 공약은 어떻게 이행해나갈 것인지 구체적으로 듣고 싶다.
  신 : 얼마 전 언어교육원에서 몰래카메라 소동이 있었다. 물론 결과적으로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몰래카메라의 위험성을 심각하게 고민해볼 필요성을 느꼈다. 따라서 학교 화장실이나 샤워실, 기숙사 등 몰래카메라가 의심되는 곳에서 정기적으로 몰래카메라 점검을 진행하고 실태 보고를 할 것이다. 또한 지난 9월 서울대에서 한 여성이 여자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 덕분에 성범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처럼 우리도 외부인 출입이 잦은 건물을 선정해서 화장실 비상벨을 시범으로 설치할 생각이다. 이 외에도 여성학 강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딱딱한 여성학 강의가 아닌 데이트 폭력, 여성 혐오, 안전한 성생활 등 학우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여성학 강의를 진행하려고 한다. 또 성폭력 예방 대처 매뉴얼을 배포하는 등 캠페인 역시 진행할 예정이다.

  총학생회 대학생 연대활동에 대한 의견 수렴은 어떻게 진행할 예정인가.
  신 : 학우들이 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 이에 오는 12월에 열리는 총학생회정책토론회에서 학우들이 총학생회에 바라는 점을 듣고 이를 반영하려고 한다.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학우들을 위해 지금도 학내 곳곳에서 직접 학우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특히 우리는 한대련 활동을 해 본 적이 없다. 따라서 열린 마음으로 학우들의 의견 수렴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

  공약 중 후보자들이 생각하기에 가장 해결이 시급한 문제는 무엇인가.
  차 : 우리의 세 가지 주요 공약인 2주기 대학 구조개혁 평가 대비, 학교홍보 강화, 학우들과의 소통 강화 이 세 가지 모두 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학 구조개혁 평가를 잘 넘긴다는 것은 우리대학의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것을 뜻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것 역시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잘 해나가려면 학우들과의 소통이 원활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세 가지를 다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 공약 외 사항 ]
  학우들과의 지속적이고 심층적인 소통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할 것인가.
  신 : 학우들과 소통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피드백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디지털에서 아날로그 방식으로 다시 돌아가는 게 어떨까 생각했다. 그래서 보이는 라디오 외에도 랜덤 강의실 방문을 다시 진행해보려고 한다. 무작위로 강의실을 방문해서 학우들과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서 소통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면서 학우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
  차 : 주 1회씩 총학생회 활동을 보고할 것이며, 대동제와 같은 주요 행사를 진행하기 전에는 사전 설문을 실시하고 행사 후에는 평가 설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페이스북을 통해 상시적으로 학우들의 의견을 받아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학우들과 소통할 것이다. 그 외에도 직접 발로 뛰며 행동하고 소통하는 총학생회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즐겨찾기’ 선본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신 : 우리 선본은 ‘친구’다. 우리는 학우들 곁에 항상 가까이에 있고 언제든지 바로 소통할 수 있는 선본이라고 생각한다. 즐겨찾기에 친한 친구를 추가하듯이 학우들이 언제든지 불편함을 얘기할 수 있는 편안한 친구 같은 총학생회가 되고 싶다.
  차 : 우리 선본은 ‘사이다’다. 학우들이 답답해하는 부분을 사이다 마신 듯 시원하게 해결해드릴 것이다. 또 학교홍보 문제와 같이 학교 측과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부분들 역시 사이다를 마신 듯 시원하게 해결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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