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과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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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향 기자
  • 승인 2004.05.22 2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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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혼례 재현 한
고고반 대표 이현정(심리·3)

이번 대동제를 맞이하여 지난 20일 오후 3시, 영근터에서는 전통 혼례식이 재현되었다. 이 날 행사 기획을 맡은 본교 동아리 ‘고고
반’ 대표 이현정(심리·3)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어떤 계기로 ‘전통혼례’를 재현하게 되었나.
고고반이라는 역사연구 동아리의 특성을 살려, 동아리 전통으로 2년에 한번 전통혼례를 재현하는 행사가 있다. 이 행사는 우리 동아리 내의 큰 행사이고 그것을 준비하는 우리에게는 협동심을 발휘하는 자리이다. 지난 2년전에는 사정이 생겨 전통혼례를 준비하지 못해서 올해는 꼭 하겠다고 동아리 구성원끼리 다짐을 했다. 

 ▲ 배역은 어떻게 정하고 어떻게 준비했는가?
2, 3주 동안 실질적으로 여러 가지를 알아보고 이리 저리 뛰어다녔다. 또 우리 학교가 여대라, 신랑과 가마꾼 구하기가 어려웠다. 신부는 동아리원 중에 한명을 선정하였고, 신랑은 실제 그녀의 남자친구가 동원됐다. 그리고 가마를 들고 가줄 가마꾼들은 1학년 새내기들의 친구들이 수고해주었다.

 ▲ 준비하는데 힘들었던 점과 뿌듯했을 때는 언제인가?
올해는 준비 과정에서 갑자기 차질이 생겨 준비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행히 ‘나라사랑시민연합’에서 의상과 도구들을 모두 빌려주고, 그 쪽에서 해설까지 맡아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당일 날 예상치 못한 큰 비가 내려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었지만, 고생 끝에 우리가 계획한 바를 이루어 내고나니, 뿌듯한 마음이 앞선다. 

 ▲ 앞으로의 계획은?
내년 대동제 때에는 널뛰기와 같은 전통 민속 놀이를 학교 내에 전시해 놓고 학우들과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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