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 유석형(사무국장)
  • 승인 2003.05.10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미리사 여사(1880-1955)가 창학한지 벌써 83주년이 됩니다. 다가오는 기념식 날 우리 덕성학원 산하 교직원, 학생, 그리고 졸업생을 망라하여 덕성의 전 구성원이 여사의 업적을 기리고 우리의 각오를 새롭게 다질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살되, 네 생명을 살아라. 생각하되, 네 생각으로 하여라. 알되, 네가 깨달아 알아라(Live but your own life,/ Think but with your own way,/ Know but for yourself.)"라는 여사의 교훈은 오늘 날 우리가 실천해야 할 금과옥조입니다. 선각자로서, 여성교육자로서 여사를 설립자로 모신 우리는 참으로 다복합니다. 일제 치하 척박한 토양, 모진 비바람 견디며 생명력을 간직한 소중한 꿈, 그 속에 여사가 갈무리한 교육의 의지는 우리 덕성 발전의 동력이 되어 오늘 활짝 꽃피우고 있습니다. 개혁과 화합. 그것은 덕성가족 모두가 하나되어 이룩해야할 여사의 지상 명령입니다. 미래의 비전과 덕성의 발전을 향하여 우리는 잠시도 지체할 수 없습니다.

  민족을 위한 의로운 독립정신, 개척정신, 한없는 근화사랑, 그리고 고매한 지성의 불꽃―이러한 차미리사 여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는 자신감을 가지고 이제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민주적 절차에 따라 새로운 정식 총장체제를 출범시켰고 전산·어학·교양관 및 기숙사 신·증축 등 교육시설을 점차 늘이고 있고, 학생중심의 교육행정을 펴고 있으며, 교직원 확충, 학생서비스센타 및 취업지원실을 신설하는 등 교육 간접인프라를 확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음으로 해야할 사명은 화합과 개혁의 이 중대한 과제를 힘있게 추진하는 일입니다. 교직원, 학생, 동문 모두가 마음을 합쳐 새 총장체제가 선포한 민족·민주·세계일류 대학을 향하여 우리 모두 지혜를 짜내어야 합니다. 이제 그 토양은 마련되었습니다. 지금은 차미리사 여사가 닦아놓은 그 복된 터전 위에 오늘 우리 모두가 뽑은 총장의 지도력을 믿고 북돋우며 손에 손잡고 이 과업을 힘차게 밀고 나아갈 때입니다. 우리가 손을 맞잡고 스스로 돕는 한 2003년 우리들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도봉구 삼양로144길 33 덕성여자대학교 도서관 402호 덕성여대신문사
  • 대표전화 : 02-901-8551, 855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고유미
  • 법인명 : 덕성여자대학교
  • 제호 : 덕성여대신문
  • 발행인 : 김건희
  • 주간 : 조연성
  • 편집인 : 고유미
  • 메일 : press@duksung.ac.kr
  • 덕성여대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덕성여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duksung.a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