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내 다양한 문제에 학우들 벌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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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빈 기자
  • 승인 2017.03.29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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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검사 및 건설사 검토 결과 문제없어
  최근 우리대학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이하 자유게시판)과 우리대학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숙사 수질상태를 의심하는 글이 올라왔다. 우리대학 기숙사 가온 1관에 거주하고 있는 김차은(영어영문 1) 학우(이하 김 학우)는 “입사 첫날, 방 안에 있는 세면대에서 세수를 했는데 평소와 다르게 얼굴에 가루가 묻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부엌에서 설거지를 할 때도 물에 가루가 섞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학우는 “심지어는 샤워 후에 몸이 가려웠고 두드러기가 올라왔다”며 “우리대학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련 글을 작성했더니 비슷한 증상을 가진 학우가 많아 결국 기숙사 건의사항에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에 기숙사는 지난 14일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모든 검사항목이 기준 이내로 판정됐다. 기숙사 김 모 관계자(이하 김 관계자)는 “서울 상수도사업본부 북부수도사업소에 검사를 의뢰했고 검사원이 직접 방문해 검사를 실시했다”며 “수질검사 결과는 가온 1관 전체 수도를 검사한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정수기에 대해서는 “정수기 관리 업체가 한 달에 한번 정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정수기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될 때마다 재검사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자유게시판에는 기숙사 가온 2관 벽에 균열이 생겼다는 글과 벽면에 균열이 생긴 사진이 함께 게시되기도 했다. 김 관계자는 “가온 2관 벽에 균열이 있다는 것은 작년부터 알고 있었다”며 “방학기간 동안 안전점검을 실시한 상황이므로 안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시설과 담당자는 “건물의 마감재가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기 때문에 벽면에 균열이 생기기도 한다”며 “학생들이 건물 벽에 생긴 균열을 불안해 할 수도 있지만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건설사에 균열부 조사 및 검토를 의뢰한 상태다”며 “정확한 검사 결과가 나오면 기숙사 측을 통해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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