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문중·고 학생들의 무분별한 학내 시설 이용
효문중·고 학생들의 무분별한 학내 시설 이용
  • 이수연 기자
  • 승인 2017.04.13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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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과 “피해 계속될 시 효문중·고 학생 학내 출입 금지시킬 것”

  본지는 지난 646호 <효문고에 학내 시설 개방, 학우들의 편의와 지역사회 공헌 중 우선순위는>기사에서 효문고 학생들이 학내 시설을 이용하면서 우리대학 학우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음을 알렸다. 당시 총무과 박고은이 담당자는 이러한 문제가 지속된다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효문중·고 학생들로 인해 아직까지도 우리대학 학우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최근 우리대학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효문고 학생들의 학내 출입을 통제해달라는 글이 여럿 게시됐다. 특히 효문고 학생들이 학내에 출입해 우리대학이나 우리대학 학우들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는 글이 게시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고, 이에 대해 서울시 교육청 사이트에 민원을 넣은 학우들도 있었다. 우리대학 익명의 한 학우는 “효문고 학생들이 평소에 학내에서 고성방가를 일삼는 것에 불편함을 느껴 민원을 넣게 됐다”며 “민원을 넣은 결과, 효문중학교 담당자인 성북구 장학사로부터 학생들에게 적절한 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어길 시 어떤 처벌을 가할지 알려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대학 총무과 조신선 과장은 “우리대학 학생들의 피해 상황을 인지한 후 효문중·고 측에 공문을 보낸 상태다”며 “재차 안내 및 통제 기준을 고지했음에도 문제가 계속된다면 효문중·고 학생들의 학내 출입을 완전히 금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효문고 생활지도교사는 “덕성여자대학교 (이하 덕성여대) 측으로부터 공문을 받고 먼저 효문고 교사들에게 덕성여대 학생들이 피해를 받고있음을 알렸다”며 “각 반의 담임 교사들을 통해 학생들에게 이런 상황을 주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대학에서 외부인 출입을 관리하고 있는 캡스는 우리대학 학우들에게 “효문중·고 학생들 외에도 외부인들이 우리대학 시설에 들어가는 것을 목격한다면 바로 신고해줬으면 좋겠다”며 “여력상 우리가 모든 외부인들을 통제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우리대학 학생들이 이와 관련된 제보를 적극적으로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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