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 학기생을 위한 장학제도 재정비 필요
초과 학기생을 위한 장학제도 재정비 필요
  • 김유빈 기자
  • 승인 2017.04.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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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지원과, “현재 장학제도 변경 계획 없어”
  우리대학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8학기를 초과해 9학기 이상 재학 중인 학우의 불만 글이 게시됐다. 익명의 학우는 “국가장학금뿐만 아니라 교내 장학금 또한 9학기 이상 재학하는 초과 학기생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초과 학기생도 우리대학의 학생으로서 동등하게 대우해달라”고 불만을 제기했다. 실제 우리대학 장학제도를 살펴보면 8학기 초과 장학금은 △덕성고시A △덕성고시B △덕성고시C △덕성글로벌파트너십 △인턴십이 전부이다. 덕성고시 장학금의 경우 국가고시 1, 2차 합격자나 고시반 또는 그에 준하는 그룹에 등록된 학우를 대상으로 지급된다. 덕성글로벌파트너십 장학금은 덕성글로벌파트너십 전형으로 입학한 학우, 인턴십 장학금 역시 인턴십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우만 수령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장학금 지급이 어렵다면 교내 근로라도 가능하게 해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학생지원과 안태경 교내장학담당자(이하 안 담당자)는 “기존에는 초과 학기생들에게도 장학금 혜택이 있었다”며 “하지만 학생들이 정규학기 내에 졸업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취지에서 장학제도가 변경됐다”고 말했다. 이어 초과 학기생도 교내 근로가 가능하게 해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교내 근로는 인건비가 아닌 ‘근로봉사장학금’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신청이 불가능하다”며 “또한 초과 학기생은 사회진출을 목표로 취업준비와 학업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초과 학기생을 위한 외부장학금을 공지해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장학금을 지급하는 재단마다 규정이 다르고 같은 재단의 장학금 제도도 매해 변경되기 때문에 직접 확인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 담당자는 “장학제도는 학생들의 의견을 많이 수렴하기 때문에 추후에 의견이 반영될 수도 있으나 현재로서는 변경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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