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학97주년기념축사]창학 97주년을 맞이하며
[창학97주년기념축사]창학 97주년을 맞이하며
  • 이원복 총장
  • 승인 2017.04.14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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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되, 네 생명을 살아라.

  생각하되, 네 생각으로 하여라.

  알되, 네가 깨달아 알아라.”

  존경하는 덕성 가족 여러분! 오늘 우리는 덕성의 엄숙하고도 자랑스러운 창학 정신을 가슴 깊이 되새기며 아흔일곱 번째 창학기념일을 맞습니다.

  여성독립운동가인 차미리사 선생님께서는 1920년 온전히 자력으로 덕성의 기초를 닦으셨습니다. 덕성은 한 명의 여성이 다른 여성들을 가르치고 깨우치게 하기 위해 설립됐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97년간 여성 인재 육성에 헌신해온 여성리더의 시작이자 역사가 돼온 교육기관입니다.

  창학 97주년이라는 엄중한 시간 앞에서 덕성이 새롭게 열어가야 할 100년의 미래에 대해 숙고하게 됩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류는 지금껏 경험하거나 결코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과 만나고 있으며 대학의 역할은 더욱 막중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격변의 시기에 우리 덕성은 혁신과 변화를 거듭하면서 강한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거듭나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특별히 현재 덕성은 ‘DS-Humart 교육’을 전격 시행하고 공과대학 신설을 앞두고 있는 등 시대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강소 대학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모든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는 2020년 창학 100주년을 위한 준비가 본격화됩니다.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덕성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고 발전시켜 후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덕성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덕성 가족들의 깊은 배려와 화합입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지나온 97년이 말해주듯 우리가 온전히 마음을 모은다면 덕성의 더 큰 도약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오늘의 덕성이 있기까지는 차미리사 선생님의 한없는 헌신과 열정, 수많은 덕성 구성원의 노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덕성의 미래를 만드는 일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창학 97주년, 이 뜻깊은 날을 맞아 우리 모두의 마음을 더욱 굳건하게 모읍시다. 덕성의 새로운 100년을 향해 우리 함께 힘차게 나아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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