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학97주년기념축사]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창학97주년기념축사]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 윤나은 총학생회장
  • 승인 2017.04.14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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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되, 네 생명을 살아라.

  생각하되, 네 생각으로 하여라. 

  알되, 네가 깨달아 알아라.”

  근대 민족교육운동의 선구자이신 여성독립운동가 차미리사 선생님이 세우신 덕성은 올해로 창학 97주년을 맞았습니다. 우리 덕성은 3.1운동을 계승하고 교육받을 기회조차 없었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여성교육기관입니다. 차미리사 선생님은 전국 방방곡곡 4개월간 수십 차례의 강연회를 열고 후원금을 모금해 오직 여성들의 힘으로 덕성의 전신인 조선여자교육회를 설립했습니다. 이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진 우리 덕성의 창학 100주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덕성의 창학 100주년을 바라보는 올해는 우리 학생들에게도 의미가 큰 한 해입니다. 지난겨울 13년 만에 단독후보로 치러지는 선거가 아닌 경선으로 진행된 총학생회 선거를 시작으로 학생자치에도 민주적 가치가 만발하는 2017년이 될 것입니다. 민주적이고 주체적인 학생회 운영으로 덕성여대 학생회 발전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덕성의 97년 역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인 민주적 가치를 키워나가고 진보하는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덕성의 발전을 위해서는 학생, 교직원, 동문, 재단 등 학내 구성원간의 소통과 신뢰가 몹시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총학생회는 무엇보다도 학우들과의 소통에 힘쓰겠습니다. 학우들과의 소통으로 우리 학우들이 원하는 덕성의 모습과 총학생회의 모습이 무엇인지 깨닫고 학우들을 위한 학생회로 나아가겠습니다. 총학생회를 향해 보내주시는 관심과 애정에 대해 그 무엇보다도 학우들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차미리사 선생님은 독립운동, 교육운동, 여성운동의 세 흐름을 주도한 보기 드문 여성 선각자였습니다. 바로 우리 덕성이 주체적이고 진취적인 여성들의 역사 그 자체입니다. “수레의 두 바퀴와 같은 남녀의 관계가 한쪽으로 기울어졌으니 이것을 바로잡는 것이 바로 여자교육이다.” 올 한해 덕성의 지난 역사를 기억하며 더욱 발전하는 명문 사학 덕성의 모습을 그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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