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상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 열려
2017년도 상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 열려
  • 이수연 기자, 정혜원 기자
  • 승인 2017.05.1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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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화제 논의와 총학생회 국장 인준 등 진행돼

  지난 2일 우리대학 대강의동 202호에서 2017학년도 상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열렸다. 전학대회는 총학생회장단을 비롯한 각 단대 학생회장단과 각 학과의 학생회장 및 학년 대표, 직선 간부 등이 참가하며 재적위원의 1/2 이상이 참여해야 개회가 가능하다. 이날 전학대회는 전체 성원 153명 중 113명이 참가해 무사히 성사됐다. 회의 안건은 △신입생 OT 관련 논의 △2017년도 학생회비 예산안 심의 △근화제 △총학생회 국장 인준 △기타 안건 순으로 논의됐다.

 


 

  신입생 OT 결산 보고 및
  잔여금 관련 논의 진행돼
  신입생 OT 관련 논의는 △신입생 OT 결산 보고 △잔여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총학생회는 지난 2월 진행했던 신입생 OT 결산을 보고했다. 윤나은(정치외교 4) 총학생회장(이하 윤 총학생회장)은 OT 진행 중 논란이 불거졌던 상한 음식과 이에 대한 총학생회의 대처에 관해 언급했다. 윤 총학생회장은 “OT에서 학우들에게 제공된 음식 중 일부가 상해 있어서 처음에는 업체에 음식 값 전체를 지불하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해당 업체로부터 사기죄로 고소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해 교수님들께 자문을 구했고 상한 음식 값을 제외한 나머지 음식 값을 지불해 현재는 고소가 취하된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OT 잔여금 처리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됐다. OT 잔여금 처리에 대해서는 전날 열린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서 제시됐던 두 가지 방식을 두고 성원들의 의견 투표가 진행됐다. 윤 총학생회장은 “어제 중운위에서 제시된 방안 중 첫번째 방안은 잔여금을 새내기들 및 선배들에게 모두 환불해주는 것이고, 두 번째 방안은 새내기들에게만 환불해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윤 총학생회장의 설명 이후 곧바로 성원들의 투표가 진행됐고, 투표 결과 두 번째 방안이 채택됐다.
 
  학생회비 예산안에 관한
  심의 이뤄져
  다음으로 2017학년도 학생회비 예산안 심의가 이뤄졌다. 예산안 심의는 △2017년도 예산안 △2017년도 1학기 예산안 △단과대 활동 지원비 산출 방법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예산이 예년 예산보다 적게 책정되면서 예산안 항목 중 일부가 삭감되기도 했다. 윤 총학생회장은 “올해 예산은 재작년과 작년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다”며 “예산이 줄어든 만큼 돈을 아끼면서 예산안을 짜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예산안 항목 중 총학생회의 공약이었던 차미리사기념주간에 대해서는 “차미리사기념주간의 경우 학교 측으로부터 교비 지원을 받아 학생회비를 사용하지 않고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각 단과대 활동 지원비에 대해서 윤 총학생회장은 “기존까지는 각 단과대 활동 지원비 책정 기준이 명확하게 존재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해 중운위에서 명확한 기준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와서 단과대별 학생회비 납부 비율 등 일정한 기준을 반영해 예산을 산출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각 단과대 활동 지원비로 △인문대 815,411원 △사회대 1,090,207원 △자연대 661,786원 △약학대 359,393원 △예술대 522,204원 △정미대 360,984원을 책정했다.

  근화제 관련 논의와
  총학생회 국장 인준 투표 진행돼
  이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될 근화제에 관한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근화제에 대해서는 △라인업 △축제 프로그램 △규칙 △캠페인 순으로 이야기가 오갔다. 총학생회는 이 중에서도 축제에서 지켜야할 규칙을 집중적으로 언급했다. 윤 총학생회장은 “예전에는 규칙에 어긋나는 행위를 사진으로 찍어 적발했다”며 “하지만 몰래 사진을 찍는 행위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스태프가 직접 목격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만 페널티를 부여할 것이다”고 했다.

  이어 총학생회 국장 인준이 찬반 투표로 진행됐다. 윤 총학생회장은 “국장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전학대회에서 인준을 받아야 한다고 학생회칙에 명시돼 있다”고 말했다.

  투표는 △복지국장 △기획국장 △재무국장 △홍보국장 순으로 이뤄졌으며 네 명의 국장 모두 전원 찬성으로 인준 받았다. 복지국장 하희수(법학 2) 학우는 현재 △스쿨버스 △대여 사업 △학식 개선 등의 사업을 맡고 있으며, 기획국장 이윤희(법학 4) 학우는 △무궁화 마켓 △외부 업체 제휴 △총학생회 주관 행사 등의 사업을, 재무국장 김수지(정보통계 3) 학우는 △각종 회비 사용 내역 정리 △각종 행사의 입금 관리와 내역 정리 △예산 정리 등을 맡고 있으며, 홍보국장 전지원(미술사학 2) 학우는 △현수막 제작 △굿즈 공구 △포스터 제작 등을 맡고 있다.

  마지막으로 윤 총학생회장은 “많은 학우들이 화장실을 이용할 때 기본적인 사항조차 지키지 않아 청소노동자분들이 고충을 겪고 있다”며 “실제로 청소노동자분들이 직접 총학생회를 찾아와 화장실을 사용할 때 기본적인 사항들만이라도 지켜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총학생회는 화장실 이용 시 기본 에티켓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며 이날 전학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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