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정(국어국문 1) 학우(이하 노 학우)는 “학우들의 힘만으로는 해당 남성과 악의적 댓글을 작성한 사람들에게 법적 제재를 가하기 힘들다고 생각했다”며 “이에 우리대학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이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측은 학우들에게 피해를 끼친 사람들에게 법적 제재를 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학생처 황성온 과장(이하 황 과장)은 “이 동영상을 법적으로 제재하려 했으나 불가능했다”며 “동영상을 게재한 사람이 자체적으로 동영상을 내려 다행이다”고 말했다.
일부 학우들은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우리대학 축제에 외부인을 참여할 수 없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노 학우는 “이 문제의 원인은 우리대학 축제가 진행된 방식이 아니다”며 “동영상을 무단으로 촬영하고 이를 유튜브에 게시한 사람이 문제다”고 말했다. 이에 황 과장은 “외부인이 우리대학 축제에 참여하는 것을 제재하더라도 이와 같은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을 거라고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타 대학 축제가 진행되는 방식처럼 외부인은 우리대학 학생을 동반해야만 우리대학 축제에 참가할 수 있는 등의 방안을 세워 추후에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황 과장은 “학교 측은 우리대학 축제를 개최할 때 늘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이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로부터 우리대학 축제가 개최되는 방식을 바꾸라는 요청을 받는다면 이를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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