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학 덕성 100년사 편찬위원회, 현판식 열어
민족사학 덕성 100년사 편찬위원회, 현판식 열어
  • 정예은 기자
  • 승인 2017.11.2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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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권 교수 “우리대학 100년 역사의 의미를 봐야”
  2020년에 맞이할 덕성학원의 창학 100주년을 앞두고 ‘민족사학 덕성 100년사 편찬위원회(이하 편찬위)’가 출범했다. 지난 18일, 우리대학 사학과 한상권 교수(이하 한 교수)를 위원장으로 해 출범한 편찬위는 우리대학 종로캠퍼스에 있는 운현궁 양관에서 현판 제막식(이하 현판식)을 개최했다.

  현판식은 사회를 맡은 우리대학 심리학과 오영희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덕성학원 소개 △인사말 △운현궁 양관 설명 △차미리사 선생 약력 소개 △차미리사 선생 사진 봉안식 △축사 △감사말 △제막행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판식에는 우리대학 박상임 이사장(이하 박 이사장), 양승영 덕성여자고등학교 교장, 김길용 덕성여자중학교 교감, 함세웅 전 덕성학원 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이 현판식은 덕성학원 100년사 편찬의 첫걸음이다”며 “사실 그대로 100년사가 집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를 입맛대로 조작하고 친일·독재를 미화하는 등 반민족적 행위가 넘쳐났던 몰상식한 시대에 편찬위가 우리사회의 상식을 회복하는 초석이 돼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창학 100주년을 맞이한 대학은 많지만 우리대학에서 맞이할 창학 100주년의 의미는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대학은 외국인 선교사나 남성이 설립하지 않은, 제3의 길을 걸었다”며 “우리대학은 여성이 설립한 대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대학은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1920년에 개교한 민주적 대학이다”며 “의미 있는 우리대학 100년사를 쓰게 돼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날 현판식에 참석했던 조이든(디지털미디어 3) 학우는 “학우들이 현판식에 많이 안 올까봐 걱정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학우들이 참석했다”며 “현판식에 참여해 우리대학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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