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 앞으로 다가온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우리대학은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
한 발 앞으로 다가온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우리대학은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
  • 손정아 기자, 정예은 기자
  • 승인 2018.04.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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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5년, 교육부는 학령인구의 감소에 대비하고 대학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이하 1주기 평가)를 실시했다. 1주기 평가는 고등교육기관이 갖춰야 할 요소를 중심으로 4년제 대학을 단계적으로 평가하고, 전문대학은 고등직업교육기관 특성에 맞는 지표로 단일 평가했다. 1주기 평가 항목은 데이터의 수치로 판단할 수 있는 정량지표와 정량적 요소로 판단하기 어려운 정성지표로 구성됐다. 2015년에 실시된 1주기 평가 결과, 우리대학은 우수 등급인 B등급을 받았다. 그리고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현재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이하 2주기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 지정 여부가 오는 6월 중에 발표됨에 따라, 우리대학이 2주기 평가에 어떻게 대비했는지 평가관리과 김영진 과장에게 들어봤다.


  우리대학은 2주기 평가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
  1주기 평가가 끝난 후 우리대학은 취약한 항목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해 각 행정 부서가 부족한 점을 보완하도록 했다. 그리고 3년간 실적을 보완한 것에 기반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마감 일자가 3월 27일이기 때문에 우리대학은 지난 3월 17일에 보고서를 제출했다. 현재 보고서를 제출한 대학은 1단계 평가를 받는 중이다. 우리대학은 이달 셋째 주에 면접 평가를 앞두고 있는데, 이를 대면평가진단이라고 한다. 우리대학이 제출한 보고서와 증빙 자료를 평가위원들이 현장에서 확인하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다가오는 대면평가진단에 대비하고 있다.

  1주기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았는데 어떤 불이익을 받았나?
  우리대학은 1주기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아 정원을 4% 감축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하지만 이는 표면적으로 권고하는 사항일 뿐, 권고 이행 여부가 각종 사업과 연계돼 있어 해당 사항을 지켜야 한다는 압박이 크다. 예컨대 1주기 평가 결과에 따라 정원을 감축하지 않으면 대학이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을 신청할 때 점수가 깎여 불리하다. 하지만 이같은 간접적 불이익이 있을 뿐 직접적 불이익은 없다. 대학구조개혁법이 통과되지 않아 교육부 측에서 대학의 정원을 강제적으로 감축할 수 는 없기 때문이다.

  2주기 평가에 전임교원 확보율 항목이 있는데, 우리대학의 전임교원 확보율은 어떤가?
 
 우리대학의 전임교원 확보율은 조금씩 오르고 있으나 타 대학의 전임교원 확보율이 더 빨리 오르고 있다. 왜냐하면 타 대학은 정원을 감축했기 때문이다. 전임교원 확보율은 재학생 대비 전임교원 비율을 의미하기 때문에 재학생이 줄면 모수가 줄어 전임교원 확보율이 올라간다. 전국 사립대학 평균 전임교원 확보율이 71.257%인데 우리대학은 현재 정원 상으로 71.257%보다 높지만, 3년 평균 수치가 71.257%보다 높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전임교원 확보율 항목에서는 만점을 받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정량평가에서는 대학 간의 점수 차이가 거의 없다. 예를 들어, 수도권에서 60개 대학이 평가를 받는다고 할 때, 1등과 30등이 40점 만점에 1점도 차이 나지 않는다. 또한 전임교원을 고용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점수와 대학이 이에 지불하는 비용을 비교했을 때 전임교원 비율을 확충하기보다는 다른 항목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우리대학은 학생 충원율을 만족하고 있나?
  학생 충원율은 신입생 충원율과 재학생 충원율 2가지로 평가한다. 우리대학 신입생 충원율은 매번 만점 기준을 넘기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 대학 평균 재학생 충원율이 104.702%인데, 우리대학이 약 102%라서 만점 기준에 조금 못 미친다. 재입학이나 편입 등의 이유로 재학생 충원율이 100%가 넘는데, 충원율이 100%가 넘어도 만점을 받을 수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올해부터 우리대학에서는 장학금을 축소하고, 18학번의 등록금을 5% 인상했다. 이것이 2주기 평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지난 2014년에 우리대학이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돼, 당시 이를 탈피하기 위해 장학금을 이전보다 배로 늘려 재정압박으로 다가와 올해부터 장학금을 축소하게 됐다. 이번 2주기 평가 항목 중 장학금 지급률의 만점 기준은 18.91%다. 우리대학 장학금 지급률은 낮아졌어도 이 기준을 넘어 2주기 평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등록금 인상과 관련된 부분은 2주기 평가 항목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물가 인상률의 1.5배를 넘겨 등록금을 인상하면 안 된다는 법에도 어긋나지 않는다. 현재 우리대학은 신입생만 등록금을 5% 인상했기 때문에 전체 학년 학생 수를 고려했을 때 이는 현재 물가 인상률의 1.5배를 넘지 않는다.

  그러나 2주기 평가와는 별개로 장학금을 축소하거나 등록금을 인상하면 국가장학금 2유형을 받을 수 없다. 이에 대학에서는 소득분위가 낮은 학생을 위주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대학은 소규모 강의보다는 대규모 강의를 늘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는 2주기 평가의 교육과정·강의 개선 항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가?
  지난 1주기 평가에는 전임교수당 강의 담당률이라는 항목이 있었다. 지난 평가에서 우리대학이 B등급을 받았던 이유 중 하나가 이 항목에서 점수를 낮게 받아서다. 이에 지난 3년 동안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임교수의 강의 담당률을 주당 9시간에서 12시간으로 늘렸다. 또 소규모 강의보다는 대규모 강의가 많아야 시간강사를 적게 쓸 수 있기 때문에 대규모 강의 비율을 늘렸다. 당시는 교육과정·강의 개선 항목보다 전임교수당 강의 담당률 항목의 개선이 중요해 소규모 강의 수를 줄이고 대규모 강의 수를 늘려 전임교수가 담당하는 강의 비율을 늘리려 했으나, 2주기 평가에서는 전임교수당 강의 담당률 항목이 사라져 이에 부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앞에서 말했던 교수 충원율과 학생 충원율, 장학금 지급률, 교육과정·강의 개선 등의 항목은 정량평가기 때문에 점수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1주기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던 학사관리 항목을 보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나?
1주기 평가에 비해서 학사관리 항목을 보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학사관리의 엄정성을 위해 노력했던 것 중 하나가 전자출결시스템이다. 이처럼 출결관리나 휴·보강 관리, 재수강 기준 등 다양한 부분에서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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