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덕성의 봄, 그리고 98주년
[축사]덕성의 봄, 그리고 98주년
  • 정은채 운현방송국 실무국장
  • 승인 2018.04.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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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지나가고 사계절의 첫 시작을 알리는 봄이 찾아왔습니다. 모든 생명이 싹트기 시작하는 아름다운 봄날, 덕성의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올해로 그 찬란한 역사가 98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금까지 덕성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아온 덕성여대 신문에 98주년을 기념하는 축사를 남길 수 있어 영광입니다.

  ‘우리대학의 교육 이념은 덕성을 갖춘 창의적 지식인의 육성입니다. 교육 목적은 창의적 능력의 배양, 올바른 가치관의 확립과 실천, 세계 시민의 자질 함양입니다.’ 매일 아침과 정오에 운현방송국은 덕성인 여러분께 우리대학의 교육 이념과 목적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 이념과 목적을 갖고 우리대학은 당당히 98주년을 맞이했습니다. 98주년이 된 덕성의 올해는 작년보다 더 찬란하게 빛나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함께 성장해나갈 학우 여러분의 한 해를 응원합니다.

“살되, 네 생명을 살아라.
생각하되, 네 생각으로 하여라.
알되, 네가 깨달아 알아라.”

  우리대학 설립자이자 여성독립운동가이신 차미리사 선생님의 말씀입니다. 조선 여성 교육에 앞장서며 덕성의 기초를 닦으신 차미리사 선생님은 억압받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돼 여성 해방을 외치셨습니다. 그날의 목소리와 외침이 담긴 차미리사 선생님의 말씀은 우리대학의 정체성을 확립시켰습니다. 지금까지 덕성인은 그 말씀을 큰소리로 외치며 덕성의 역사를 함께 지켜왔고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곧 다가올 100주년과 완전한 여성해방의 순간까지 덕성인의 목소리는 작아지지 않을 것입니다.

  98년간 긴 역사를 써내려온 힘은 모든 학내 구성원에게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에 발맞춰 운현방송국도 학내 언론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며 끊임없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100주년을 바라보고 있는 지금, 덕성여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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